|
|
|
20120216
일기 |
12/02/16 00:55
|
|
|
퇴근 셔틀에 올라 내가 앉을 자리를 열심히 물색하던 중, 다소곳한 자세로 다리를 모으고 있는 사람 옆에 앉게 되었다. 기왕이면 덩치가 최대한 작은 사람 옆에 앉는 게 편하니까. 팔과 다리를 모아 내 자리를 침범하지 않았으며 이어폰을 끼고 있었지만 그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았고 휴대폰 디스플레이가 너무 밝아 신경쓰이게 하지도 않았다. 담배도 피우지 않는 사람인지 앉았을 때 불쾌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그 남자, 반하겠네.
휴대폰 구석에 잡다한 할 일들은 쌓여 있는데 오늘 야근을 한 관계로(심지어 끝내지도 못해서 마음이 상쾌하지 못함) 집에 오자마자 자야하는 상황이지만, 어쨌거나 머리를 리프레쉬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잡담을 하고, 보았다. 몸이 힘들면 마음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친다. 냉장고를 열었는데 어머니께서 주신 먹거리들이 너무 서글프게 보였다. 대체 왜? |
관련글(트랙백) |
댓글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jinurius.cafe24.com/tt/rserver.php?mode=tb&sl=963
|
|
|
|
|
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
S |
M |
T |
W |
T |
F |
S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1 | 2 | 3 | 4 |
|
|
+ Total : 348930
+ Today : 7
+ Yesterday : 10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