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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기 (20120526 살롱 바다비 파랑주의보)
일기 |
12/05/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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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비는 좋은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소리가 가장 괜찮았던 공연이었다. 조명도 괜찮았다.
짧았던 리허설 시간 동안 꽤 많은 걸 다시 깨달았다. 기타 소리가 많이 묻히는 것 같아서 미들을 깎고 베이스를 더 키워서 소리를 채웠더니 기타는 기타대로 잘 들리고 베이스는 베이스대로 저음역대가 잘 들려서 좋았다. 합주 때 충고로 따로 컴프를 쓰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소리는 괜찮았던 것 같다. 컴프레서만 잘 쓰면 될 것 같은데 집에서는 컴프레서를 테스트 해 볼 수가 없으니 원...
'라이브를 들어야 되는구나'라는 말을 들었는데 녹음 결과물을 더욱 열심히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라이브는 아주 망치지 않는 이상 소리의 크기와 현장감 때문에 그냥 보면 좋게 보이기 쉬운데 노래를 음원으로 듣고도 '아 쩐다' 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끔 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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