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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
일기 |
11/03/2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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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에 들어갔는데, 선생님의 머리가 지난 주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순식간에 '머리를 자르신 건가?'라는 생각부터 떠올랐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게 아니라 염색을 한 것이었다.
요즘은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마저도 습관화되고 있는 것 같다. 사유로 이어지지 않는 반응은 단순히 학습되어 있던 기계적인 패턴의 표출일 뿐이고 어떠한 새로운 것도 낳을 수 없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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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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