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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마스터 모임
일기 |
06/05/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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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공연 이후로 밴드 이름을 파노라마에서 뷰마스터로 변경했다. 아무튼 그리하여 밴드 사람들이 모이기로 했는데, 한뱅은 아쉽게도 못 오게 되었고 이채형이랑 시드 타카 웬디가 왔다. 원래 1시쯤에 서울대 입구에서 모이기로 했다고 했는데 조금 늦었는지 우리집에 도착한 시간은 1시 40분쯤이었다. 어제 새벽 3시쯤 잤는데 어쩌다 보니 새벽 6시에 한 번 일어났다가(아마도 애들이 우다다를 너무 열심히 해서 깬 게 아닐지) 다시 9시 좀 넘어서 일어났다. 이불을 두 개나 빨고 쓰레기도 좀 갖다 버리고 방도 닦고... 하긴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청소를 하겠어.
사람들이 들어오자마자 양갱과 쿠크는 역시나 나 이외의 사람에 익숙하지 않은지 엄청나게 흥분하면서 창가로 도망가더니 창문 뒤에 쏙 숨어서 계속 나오지 않으려고 했다. 양갱은 어떻게 캔 사료로 유인을 해서 밖으로 나오게 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나서는 좀 익숙해졌는지 이리저리 나돌아다니다가 장난도 치고 그랬다. 그런데 쿠크가 계속 안 나오려고 해서 억지로 꺼낸 다음에 현관문쪽에 뒀더니 슬금슬금 돌아다니다가 끝내는 익숙해졌다. 웬디가 애들을 참 잘 데리고 놀던데 음 [...]
점심엔 피자를 먹고 곡을 정하고 중간에 타카가 열심히 Smells Like Teen Spirit를 치다가 집에 갔다. 그리고 노닥거리면서 놀다가 저녁으로 동희반점에서 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는데 동의했다. 하긴 내가 생각해도 학교 근처에서는 제일 괜찮은 중국집 같다.
잘 노라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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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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