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8화가 방영된 마당에 무슨 3화를 지금에...
그래도 8화가 하도 재밌어서 다시 쓰던 걸 계속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 봅니다.
미리 일러두는데 이번 화는 음악 이야기는 별로 안 나옵니다.
그래서 락덕이 아니라 씹덕의 눈으로 본 케이온이 된 것 같기도 하지만...
닫기
지난 화에서 기타를 사고 앰프를 통해서 소리를 내 본 유이는 기타줄이 날카롭게 생겨서 손이 벨 것 같다고 한마디 합니다. 그러자 미오는 "굳은살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라고 해 주는데... 주변에 기타나 베이스 치는 사람 있으면 한 번 만져 보세요. 실제로 그렇습니다.
어쨌거나 기타는 쳐야하니 미오가 책을 한 권 추천해 주는데 코드가 가득 적힌 책이군요. 기본적으로 코드는 어느 정도 알아야하긴 합니다(하지만 전 Cm7같은 건 몰라요). 하지만 유이는 악보 보는 법부터 가르쳐 달라고 하죠. 아 진짜 답이 없는 주인공... 참고로 Dm에 나와 있는 굵은 검은 선은 너트부분을 뜻하는 것이고 가장 위의 줄이 가장 가는 1번줄, 가장 아래의 줄이 가장 굵은 6번 줄을 의미합니다. Cm7에서의 굵은 선은 카포를 끼운 걸 의미하고(3번 프렛을 개방현으로 만드는 겁니다) 345는 3, 4, 5번째 프렛을 뜻하는 거죠.
(그리고 얼렁뚱땅 중간고사를 봅니다)
시험 결과가 엉망이라서 재시험을 치게 된 유이. 시험 합격 때까지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대체 왜 공부 안 한 거야"라고 리츠가 물어보는데 유이는 "왠지 시험기간엔 다른 걸 열심히 하게 되잖아?"라는 말을 합니다.
네 그렇죠... 이렇게 방 청소를 한다든지 청소하다 교본 보고 기타를 친다든지. 저도 방 청소하다가 만화책 시리즈 보고 그런 적 몇 번 있긴 했습니다. 물론 그 때가 시험 기간이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이제 와서 그런 건 별로 상관없겠지
...
뭐 여튼 추가 시험 앞두고 정신 못차리고 계속 기타만 치고 있는 유이. 사실 저런 자세 별로 편하진 않을텐데 앞으로의 퍼포먼스를 연습하고 있는 건지(...)
(오른쪽 사진은 red hot chili peppers slane castle live)
멤버들도 유이가 공부를 잘 하고 있을까 걱정하지만 예상대로 공부는 하나도 안 했고 하루 전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추가 시험을 합격하지 못하면 더 이상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없어서 폐부가 될 마당이라 싫어도 도와줘야죠. 결국 전부 유이네 집으로 갑니다. 아빠는 출장갔고 엄마는 아빠 따라 갔고 유이 동생이 있긴 한데 왠지 유이랑 똑같이 아하하하~ 할 거 같아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여 신 강 림
공손하게 인사하는 모습하며 방문객들을 위해 신발을 챙겨주고 "다 사온 것 뿐이라 죄송하지만 드세요"라니! 츠무기가 돈 많아서 유이 기타 사 주고 유이도 단기간에 기타를 엄청 잘 치는 판타지 애니지만 이게 진정한 판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 어느 중3이 이렇나요... 있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제가 후하게 보상해드림
...
중간에 노도카가 놀러(?)오는데 옛날 사진을 꺼내면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 유이만 교복 색이 다르네요. 이게 대체 왜 이런 건지.
우리 여신님은 게임도 잘 한다능 그렇다능... 우월하다능...
100점 맞고 기념 촬영! 할 때는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엔 별로 음악 이야기가 없어서 그나마 좀 빨리 끝난 것 같긴 하네요.
4화도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