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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3
일기 |
10/10/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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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man
버거킹 강남구청점 화장실에 붙어 있는 그림
문제는 바깥에 붙어 있는 게 아니라 안에 붙어있다는 점
`존나 카와이하게 별모양으로 붙여야지~☆` 했다가 망한 것 같음
계속해서 실력이 늘고 있는 후배의 모습을 보고 '아 나도 열심히 해야지'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마지막 곡에서 연습 부족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 집에 와서 쳐 봤지만 이 노래 생각했던 것처럼 하루 이틀 해서 될 단순한 진행의 노래가 아니었구나 싶다. 나는 대체 4주간 무엇을 하였나? 연습 안 하면 손이 굳는다.
'동차합격'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메뉴 또한 특이했는데 돌판에 삼겹살과 김치가 구워져서 나오고 밑반찬과 공기밥이 나왔다. 요즘은 녹두 어딜 가도 분식집이 아니면 오천원은 써야 되는 모양인데... 그냥 삼겹살이랑 공기밥을 오천원에 먹을 수 있었다 정도의 의의가 있었다.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걸으며 참 골목마다 밥집이 많구나 싶었고 말로만 듣던 가게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위기가 좋아서 잡길들만 간대나 뭐래나, 우동가게 주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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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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