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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2
일기 |
10/10/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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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어떤 가게에서 물건을 들고 계산대로 갔더니 점원이 미심쩍은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일본어로 말을 걸었다.
홍대입구에서 신부이야기 2권을 샀는데 카운터의 아저씨가 "요즘 신간 중에서 신부이야기가 제일 잘 나가. 바쿠만보다 더."라는 잡담을 점원과 하기 시작했다.
운전을 하면 성격을 버린다는 말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원래의 성격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운전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운전하면서 한 번도 성질을 부리신 적이 없어서 가끔 사람들이 운전대 잡고 욕하고 씩씩거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의아하다.
신부이야기 2권 후기에는 말의 다리나 자수를 그리고 있을 때 "나는 지금 살아있어!"라고 외치는 작가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져 있는데 이 말이 그냥 장난처럼 들리지가 않는다. "나는 지금 살아있어!"라고 느낄 수 있을 때는 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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