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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랜만
일기 | 07/06/18 10:49
사료 파동 포스팅 올린 게 4월 30일이었고 그 후로 애들 사료를 두 포대나 주문한 뒤로 이제 사료가 거의 다 떨어져 가는데 그 동안 올라온 포스팅이 단 하나라는 것도 참 문제라면 문제다. 그래서 뭔가를 좀 써 보려 하지만 여전히 쓸 게 없다는 것도 문제.

날이 꽤 더워졌다. 묵은 때를 벗겨내고 요즘은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데 참 시원해서 좋긴 한데... 간혹 실내에 들어가면 추울 때가 종종 있다. 에어컨들을 왜 그렇게 세게 틀어대는지 원. 퇴근하고 집에 가면 막 해가 지고 있어서 대충 샤워하고 선풍기 쐬고 있으면 좀 시원해져서 살만하기 때문에 아직은 에어컨 안 켜고도 잘 사는 중. 은근히 컴퓨터 발열 때문에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게 좀 문제... 그러고 보니 안에 먼지 쌓인 거 청소도 좀 해야 되는데 언제 하지. 요즘 컴퓨터가 부쩍 시끄러워진 것 같다.

얼른 이사도 해야 되는데... 그저 현실 도피용으로 와우만 줄창 하고 있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긴 하다. 문제는 와우가 아니라 게으른 내 자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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