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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일기 |
10/02/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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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수내역 롯데백화점에 가서 원하던 물건을 사고 코코호도를 사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칼같이 퇴근해서 몹시 빠르게 걸어 10분만에 백화점에 도착했다. 오늘의 목표는 빨간 넥타이...
했는데 백화점을 뒤져봐도 저런 걸 찾을 순 없었다. 역시 저렇게 폭이 가늘고 캐주얼한 건 그냥 인터넷에서 사야할 모양.
첫 번째 목표 달성에 실패해서 다음 목표를 위해 지하 1층으로 이동해서 필요한 생활 용품들을 샀다. 식품 매장엔 뭐가 있나 돌아보다가 'M comme macaron'이란 곳을 발견해서 초코/커피/산딸기/블루베리를 사 보았다. 개당 1500원.
빡빡이가 들고 가도 주위의 눈총을 받지 않을 포장도 해 달라
의외로 맛있었다. 머랭이 딱딱하지 않았고 속의 양이 살짝 모자란 듯도 했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정도.
코코호도로 가다가 옆에 규동 가게가 생겼던 게 기억나서 그리로 가 보았다.
맛은 평범. 미니 우동엔 가쯔오부시 대신 라면 스프의 향이 진하게 났는데... 모 티비 프로그램덕에 마법의 가루라는 농담이 퍼지긴 했지만 우동에 라면 스프 넣는 게 유행인가? ... 뭐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나올 때 주인 아저씨가 "규동 다른 데서 드셔보셨어요?"라길래 무심결에 "아 네 일본 있을 때요."라고 대답했는데 와 나 뭔가 좀 있어 보여 - 라는 착각에 잠시 빠짐. 일본 갔을 때요도 아니고 뭐야 이게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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