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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ie Ray Vaughan - Couldn't Stand The Weather
음악 | 09/10/31 20:02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올 가을엔 파란 하늘을 별로 볼 수가 없었다. 퇴근하면 항상 어두컴컴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점심 시간에도 별로 본 적은 없으니 올해가 이상했던 것 같기도 하다. 가을도 별로 길지 않았고.

아까는 동네에 번개가 번쩍하고(키보드에서 파직 소리가 나기도) 천둥이 굉장히 큰 소리로 우르르릉 꽝 했는데 온 동네 차량 경보기가 다 울리는 게 너무 웃겼다.

최고 기온 30도에 최저 기온 20도인 때에서 최고 기온 20도, 최저 기온 10도로 떨어지는데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고 이번 주말의 비 이후에 다음 주 월/화는 최저 기온이 영하인 곳도 있을 거라고 한다. 기온이야 다시 올라가겠지만 날씨 한 번 참 지랄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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