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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일기 | 14/08/26 13:50

오른쪽이 내 차고, 왼쪽이 이미 주차되어 있었던 차. 기둥쪽으로 더 붙이는 것이 상대를 위한 배려인데 전혀 그런 게 없는 상황이었고(심지어 주차선도 밟고 있음), 확인해 보니 기둥으로 다 붙여도 조수석에서 문을 열 수 있음. 내가 도착한 시간이 이른 시간이라 급하게 주차할 일도 없었을 듯(화장실이 급했던 게 아니라면...). 내가 내리는 쪽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면 저 사람이 먼저 차를 빼려고 운전석을 열 때 내 차가 가까이 있으면 아무래도 문콕(접촉)의 위험이 크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저런 식으로 주차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차에 대한 배려가 없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클텐데. 큰 차 타고 다니면 그만한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출근길에 이런 거 보면 아침부터 기분이 급히 상한다.

여러분은 주차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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