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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근황
일기 |
06/05/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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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있다. 사소한 문제만 빼면 별로 문제랄 것도 없... 나 ?
지난 번에 썼지만 애들이 세면대에 똥을 싸서 참 골치가 아팠는데 여전히 화장실 문을 닫고 생활하고 있다. 토요일인가 ? 자기 전에 내가 깜빡 잊고 문을 안 닫아 뒀는지 일어나 보니 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역시나 이 놈들이 거기 똥을 싸 놨더라. 내 추측엔 쿠크가 말썽인 것 같은데 양갱도 좀 의심스럽고. 일단 화장실 문 닫아 두면 양갱은 모래 화장실에 오줌도 잘 싸는데 아직 쿠크는 계속 낑낑대다가 어쩔 수 없이 싸곤 한다. 금요일 회사 회식에 김과장님과 이야기를 해 봤는데 이불을 깔아 놓고 자기 전에 애들이 화장실 보는 걸 확인한 다음에 이불에 귤껍질이나 레몬즙을 뿌려 두면 애들이 얼씬도 안 한대나. 고양이는 신 냄새를 싫어한다고 한다. 그리고 싸지 말아야 할 곳에 쌌을 때는 즉시 애 뒷목을 잡고 머리를 싼 장소에 처박은 다음[...] 애가 '내가 맞고 있구나'를 느낄 정도로만 때리면서 큰 소리를 내 주면 정신을 차린다고 한다. 아직 이것들이 덜 맞았나 ?
...
오늘은 낚시대로 놀아줬는데 애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참 잘 뛰어 논다. 미칠듯이 뛰어다니는데 이제는 이것들도 눈치를 챘는지 슬슬 움직이더라. 하지만 역시나 잡힐 듯이 잡히지 않게만 움직여 주면 여지없이 미칠듯이 낚시대를 쫓는다[...] 무엇보다 건강해서 다행이다. 화장실만 가리면 참 좋겠는데 말이지... 이것저것 조치를 취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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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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