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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일기 |
05/10/0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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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을 했습니다.
군휴학은 아니고 일반휴학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병특 자리가 나서 잠시 일반휴학인 그런 상태도 아니구요.
학교 다니는 게 재미가 없었습니다. 수업을 듣는 것도 별로 재미가 없고, 시험공부도 하기 싫었습니다. 숙제를 해도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물론 숙제가 제대로 돌아가면 즐겁기야 하지만 그건 프로그램이 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고 숙제 자체를 즐겁게 시작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재미도 없는 걸 억지로 꾸역꾸역 해야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나 잘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어떻게 그 공부를 했나 싶기도 하네요. 단지 '대학에 가겠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렇게 살 수 있었는지... 지금 제 정신이 썩은 건지, 아니면 이 길이 제가 갈 길이 아닌지 등의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쉬는 동안에 좀 생각을 해 볼까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휴학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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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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