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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낙서
단상 |
04/12/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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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쓰는 화장실의 낙서를 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참 많이 있다.
낙서가 그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다분히 반영하고 있는 것도 참 재미있다.
학생회관 쪽으로 가면 다양한 낙서들이 있다. 다른 학교 사람들이 와서 우리 학교를 욕하는 글도 몇 개 있고, 정치판 이야기라거나 세상사는 이야기 등 여러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는 글들이 많다.
인문대로 가면 또 인문대 사람들의 글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별로 갈 일이 없었기에 어떤 경우가 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자연대에서 본 가장 재미있었던 낙서는 '오늘의 변은 전 구간에서 연속이었다' '미분은 가능한가?' 였는데, 이 두 낙서가 서로 다른 사람에 의해서 쓰여졌다는 게 너무 웃겼다. 역시 수학동 건물의 낙서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신공학관으로 오면 각종 전자기에 관한 수식들이 붙어 있고 또 공대 사람들이 많이 알아 먹을 수 있는 개그라든가 그런 것들이 많다.
내가 대학국어 수강할 때 화장실 낙서에 관해서 발표 논문을 쓴 조가 있었을텐데... 그 때 자료라도 좀 달라고 할 걸 그랬나. 아니면 중도에서 찾아보면 비슷한 문서가 있으려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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