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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
일기 | 13/03/08 02:04
양쌤의 수업을 들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감수성'이었다. 타자를 인지할 수 있는 감수성. 우리가 겪지 않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노력. 이를 통해 연대가 가능하고 여러 가지 기부가 가능하다. 그런데 최근에 문득, 감수성이 어떤 행동이나 생각의 정당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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