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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기 | 05/12/21 23:14
데려온지 2주 조금 지났는데 이녀석이 꽤나 커버렸다.
이름을 붙여 놓고 왠지 이름으로 부르기 거시기한 이유는 대체 뭔지...

뚱한 표정

좀 뚱뚱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애가 밥을 크게 많이 먹지는 않는 듯...
사료값 덜 나가게 생겼다.


카메라 가방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

보통 걸어다닐 때는 발톱을 감추고 뭘 잡으려고 하거나 하면 위와 같이 발톱을 내민다. 처음에는 발톱 숨기고 내밀고 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것 같던데 요즘은 잘 하는 것 같다.

손 무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다. 원래 사냥하는 습성이 있어서 움직이는 물체를 빨리 쫓아가거나 몰래 접근하는 훈련(본능 ?)을 하던데, 방 안에는 나밖에 없으니까 날 주시하면서 그 짓을 하는데 쓰다듬어 주거나 해도 움직이는 건 손밖에 없어서 주로 손에 달려든다. 문제는 달려 들어서 붙잡고 깨문다는 것... 장난감으로 놀아줘야 한다는데 안 그러면 손 무는 버릇이 든다고 한다. 작을 땐 괜찮은데 커서도 그러면 손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콧잔등을 때리면서 그러지 말라고 버릇을 들이고 있다.

화장실을 참 잘 가린다. 문제가 있다면 화장실이 너무 좁아서 가끔 조준(...)을 잘못해서 밖에다가 똥을 싸 놓곤 한다는 것. 몇 시간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서 치우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그리고 냄새가 굉장히 강렬해서 싸면 내가 바로 알 수가 있다. 크기는 맛동산(과자)만한데 하루는 '이게 사람 똥 크기만하면 냄새가 정말 살인적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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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05/12/22 01:26 R X
꺄아아앗 //ㅁ// 린아 린아 이쁘구나 ;ㅁ;
bassist. 05/12/27 23:22 X
후후 나중에 보러올 때는 먹을 거 사 들고 오도록 [...]
시드 05/12/22 12:10 R X
음 이름이 린인건가.....


그래서 '린과 케이의 이야기'는 어찌되는것?
...
bassist. 05/12/27 23:23 X
응 이름이 린이긴 한데 난 이름으로 잘 안 부르지 -_- ;

그건... 뭐 잘 되겠지
...
김정훈 05/12/22 13:32 R X
젠장! 너무 부럽잖아!
bassist. 05/12/27 23:23 X
형도 얼른 제대하시고 한 마리 입양하세요 !
김정훈 05/12/22 13:32 R X
그리고 고양이 오줌 냄새가 독하기 때문에 바닥에 까는 뭐.... 그런 풀이 있다던데....
bassist. 05/12/27 23:23 X
음... 모래가 오줌을 흡수해서 냄새가 별로 안 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고양이 똥 냄새가 더 ㅤㅆㅔㅂ니다 -_- ;
won 05/12/22 17:40 R X
그래,고양이가 뭘 말해줬지?
bassist. 05/12/27 23:23 X
형 제발 oTL
피앙 05/12/22 23:55 R X
꺄아, 귀여워요 >ㅁ<
bassist. 05/12/27 23:24 X
77ㅑ >ㅁ<
nowing 05/12/23 05:36 R X
이름이 린이라니...
(덜덜덜)
bassist. 05/12/27 23:24 X
왜 덜덜덜이냐 -_- ;
아키라 05/12/28 00:47 R X
bassist.님 고양이 들이셨군요 >ㅂ< 꺄악~~~~
너무너무너무너무 애기에요 >ㅂ< 아유 귀여워~ 후훗
축하드려요~ ^^
bassist. 05/12/29 17:35 X
감사합니다 ~
홍이는 잘 크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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