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  세계탐방  |  옆집소식  |  방명록  |  RSS  |  관리자
벨기에인을 만나다
일기 | 06/04/06 00:06
며칠 전에 ajax 예제를 누구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어서 ajax로 된 채팅방을 구글로 찾아서 들어간 적이 있다. 그런데 다들 그냥 잠수고(예제 보러 온 듯) 닉네임이 nick10913 이런 식이었는데 제대로 된 닉네임처럼 보이는 걸 붙이고 있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어쩌다 보니 그 사람이랑 말을 하게 되었는데 벨기에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메일 주소를 교환했다. 그 때가 새벽 2시였는데 거긴 아직 저녁 7시가 안 됐다고 하더라.

메일로 연락이 된 건 4월 2일부터였다. 처음엔 나를 못 알아보는 것 같던데 금새 기억을 해 내고 아시아인이었냐고 물었다. 그는 현재 벨기에인이며 벨기에 남부에 살아서 프랑스어를 쓴다고 한다. 29살이며 아이가 셋이라는데 아침(벨기에 기준 - 여기서는 오후 4~5시쯤)에 구글토크로 이야기를 하다가 '애가 컴퓨터 쓴다고 하니 잠시 자리 비켜 주겠소'라고... 메일을 주고 받는 동안에 느낀 점은 '내가 그들에 대해 아는 게 없는 것만큼 그들도 나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라는 것. 내가 모르는 GP2X 이야기를 하고 있었음 [...]

한 가지 괴로운 것은 이 사람도 영어를 그다지 잘 하는 건 아닌데 그래서 서로 힘들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관련글(트랙백) | 댓글(20)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jinurius.cafe24.com/tt/rserver.php?mode=tb&sl=248
飛烏 06/04/06 01:10 R X
벨기에인! 나 여름에 벨기에 가는데 소개 시켜줘 ;ㅇ;
bassist. 06/04/06 20:48 X
싫어
비버 06/04/06 02:26 R X
꼭 벨기에 인이 아니더라도 왠만해선 다른 나라 사람이면 티비같은데서본 왜곡된 정보밖에 모르지. 사실 그것이 외국인과 친해지기 어려운 이유도 되고, 반대로 친해지기 쉬운 이유도 되는거라고 생각해.
bassist. 06/04/06 20:49 X
응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일본에 살고 있는 형은 그걸 몸으로 깨닫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지 -_- ;
AKI 06/04/06 02:45 R X
흠, 그래도 전 수업시간에 베트남인, 인도네시아인, 중국인, 브라질인 등등을 보는데, 볼때마다 그들의 진지한 자세에 감동합니다. 뭐랄까, 나름대로 한국이라는 곳과 전자공학이라는 곳에 재미를 느껴서 온 사람들이랄까요~
bassist. 06/04/06 20:49 X
한국까지 찾아 온 사람들이라면 그럴 법도...
nowing 06/04/06 11:20 R X
이참에 프랑스어
[...]
bassist. 06/04/06 20:49 X
...너나 해라
Na:Da 06/04/06 16:31 R X
포포루에서
ET하다가 루마니아 사람 만났는데
완전 말이 노홍철이라서 나왔어요 T-T)
bassist. 06/04/06 20:50 X
루마니아 -_- ;
거기서 한국 서버 들어오면 핑도 높았을텐데 어떻게 알고 들어왔을까요 참...
won 06/04/06 22:40 R X
…아…월드컵 때 옆에 앉아있던 일본인 생각난다=_=;
bassist. 06/04/06 23:41 X
...
飛烏 06/04/06 23:49 R X
저런 차가운놈 ;ㅇ;
bassist. 06/04/07 00:13 X
냉장고 에어컨 얼음
smallpotato 06/04/07 01:17 R X
차거차거차거차거차거차거차거차거
추워추워추워추워추워추워추워추워
bassist. 06/04/07 11:17 X
그대는 냉장고 !
시드 06/04/07 13:17 R X
안녕하세요 누구입니다
(...)
bassist. 06/04/07 13:38 X
...뭔 소리여
시드 06/04/07 18:51 X
며칠 전에 ajax 예제를 누구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어서 ajax로 된 채팅방을 구글로 찾아서 들어간 적이 있다.

이거
(...)
bassist. 06/04/08 20:42 X
아 [...]

아이디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로 저장
내용
 

[PREV] | 1 ... | 726 | 727 | 728 | 729 | 730 | 731 | 732 | 733 | 734 ... | 949 | [NEXT]
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소개
음악
단상
일기
사진
영화
린과 케이의 이야기
World of Warcraft
 최근에 올라 온 글
+ tumblr (8)
+ 돈과 권력 (4)
+ 반복학습 (7)
+ 주차 (4)
+ 사춘기? (6)
+ 업무 단상 (5)
+ Life and Time - 타인의 의.. (2)
+ 의사 선생님 (2)
+ 8 mile (2)
+ 혼자 밥 먹기 (6)
 최근에 달린 댓글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
 08/30 - 비밀 댓글
+ 성지순례합니다
 03/11 - ntopia
+ 성지순례합니다
 11/16 - erniea
+ 아니 이보시오 이게 누..
 07/27 - bassist.
+ 지난 번에 오프에서 만..
 07/27 - bassist.
+ 얼마전 종로에서 술을..
 07/08 - 나다
+ 내 웹호스팅 계정의 갱..
 02/08 - withonion
+ 흑흑... 옮기고 싶은데..
 02/03 - bassist.
+ 리플도 트랙백도 스팸..
 02/03 - bassist.
+ 그 또한 맞는 말이오
 02/03 - bassist.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글 보관함
 링크사이트
 방문자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