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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재형 집들이
일기 | 06/04/26 00:24
사실 집들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이사하신지 꽤 됐으니) 그냥 놀러갔다. 요즘 항상 저녁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하는데 어쩌다 보니 승재형 방에서 저녁을 먹게 된 것(맨날 irc에서 번개하는 느낌). 맛난 고기를 먹는다고 하셔는데 가 보니 양념고추장돼지갈비 ? 뭐 아무튼 그런 느낌의 고기가 있었다. 핫플레이트에 후라이팬을 올려 놓고 그 위에서 익혀 먹었다. 고기 하면 항상 뭉치나 돼통에서 먹는 것들 뿐이라서 간만에 색다른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래는 사진.

왼쪽이 익은 것 오른쪽이 막 올려 놓은 것

맛있게 먹고 승재형의 고사양 컴퓨터를 체험해 보기 위해서 게임을 해 봤는데 내 방의 컴퓨터랑 너무 비교가 되었다. 나도 컴퓨터 새로 사고 지금 쓰는 건 집에 보내든지 해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건 그렇고, 승재형께서 지금 구상하고 계시는 게임에 대해서 한창 이야기를 했다. 주된 맥락은 '어떻게 하면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과연 재미가 있을까 ?'하는 것... 지난 번에도 하마형이랑 백주현이랑 우종이랑 아이스베리에서 열나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때랑 비슷하게 이야기하는 게 참 재밌었다. 결국 궁극적인 것은 재미이고 그것을 추구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기획, 기획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다행이다.
하다 보면 선행자들의 위대함에 좌절할지도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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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烏 06/04/26 01:33 R X
하마형이랑 백주현이랑 우종이랑..
왜 나만 성이 붙어있는거야?
항상 사람들이 주현이라기 보단 백주현 이라고 하더라고. 발음하기 불편한가..
bassist. 06/04/26 11:06 X
글쎄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널 가끔 '백주'라고 부르고 싶기도 해
...
GGoDooL 06/04/26 01:59 R X
주현-;; 탤런트 주현 아자씨가 떠올라서 그런가-;;
bassist. 06/04/26 11:06 X
설마 그거 때문에 그러겠어 [...]
유키 06/04/26 08:51 R X
비오 / 여자이름 같아서? -_-;
bassist. 06/04/26 11:06 X
그러게 그럴지도 -_- ; ?
JM 06/04/26 09:25 R X
선행자 !!!
bassist. 06/04/26 11:07 X
'선행자가 뭐지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하고 구글에서 찾아 보니
으하하하하하ㅏ핳 형 때문에 웃겨 디져요 oTL
D.L 06/04/26 10:01 R X
뽐뿌에 의한 지름신의 강림?
bassist. 06/04/26 11:07 X
아니 뭐 그런 건 아니고 하드도 부족하고 ET도 프레임이 살짝 안 나오고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서... -.-
K.Maya 06/04/26 11:00 R X
어이어이 이봐~
컴터 새로 지를 때 연락하라구~
헌컴을 혹시 버릴 생각이면 내가 주워가도 될까?
알다시피 우리집 컴은 사양이 좀 그렇거든 -_-;
나도 웍흐가 하고 싶...;
bassist. 06/04/26 11:08 X
'지금 쓰는 건 집에 보내든지 해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안 보이니 응
...
정길 06/04/26 12:29 R X
중국의 비밀병기 선행자!!
bassist. 06/04/27 15:55 X
우리 학교에는 태권 브이가 !
...
飛烏 06/04/27 19:39 R X
고등학교 때 별명이 백주 였는데;;
bassist. 06/04/27 21:12 X
응 이름 앞 두 글자 따서 부르는 경우가 흔히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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