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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그 넷째날
일기 | 04/09/05 01:43
늦잠을 잤다.
분명 9시에 일어나긴 했다.
하지만 그대로 잠의 나락으로 떨어져버려서...

결국 1시 좀 넘어서 일어났다.
개강 첫 늦잠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지.
일어나서 대충 세수하고 정신 차리고, 밥을 시켜 먹었다.
이제는 교정기가 좀 익숙해져서 예전보다는 덜 아팠다.
그래도 여전히 먹기 불편하고 먹은 후에 밥이 끼는 것도 불편하고...

지금까지는 일주일에 학교를 5일 나갔는데 이제 4일 나가니 좋다.
뭐 어제는 학교 갔고 앞으로도 계속 나갈 듯하지만
내일도 쉴 수 있다는 여유가 있다는 게 좋다.
뭐 실상은 쉬지 못하겠지만

그냥 과외를 갔다가 돌아왔다.
이게 끝 ?
오늘 참 한 일도 없구나...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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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04/09/05 23:17 R X
나 숙제해야되는데, 반쯤하고 목욕갔다가 아는 선배들한테 거의 반강제로 끌려와서 지금 노는 중이고, 선배들은 고스톱치고. 에이 아무튼 뭐...
으하하. 나도 선형대수 배움-_-.
으으 착실하게 살아야 할것인디;;;
bassist. 04/09/06 00:13 R X
네가 할 일이 있으면 선배들이 어찌한다고 해도 끌려가면 안 돼.
'그게 내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다'라는 말은 하지 말기를...
착실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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