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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일기 | 06/05/14 23:24
놀다 보니 새벽 5시쯤 잠들게 됐는데, 아지바코에서 점심 먹기로 한 모임 약속 때문에 11시 15분까지 이대역 2번 출구에 가야했다. 그래서 9시 50분쯤 밍기적대면서 일어나서 10시 30분에 집에서 나갔다. puzzlet, 황사장, 가희, 진욱이형이랑 5명이서 11시 28분쯤 거기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1등이었고 2분쯤 기다리고 있으니 '영업중'으로 팻말이 돌아가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이번엔 미소라면을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남은 건 시오라면과 미스즈라면인가...

홍대까지 걸어가서 만화책을 몇 권 샀다. 엠마 6권이랑 요츠바랑 4권이랑 REC 4, 5권, 요시나가 후미 동인지(인 줄 모르고 샀다 크악 - 은하영웅전설을 읽어야할 듯). 마침 30% 할인 행사를 하길래 상당히 싸게 샀다.

그리고 베스킨에 가서 패밀리 사이즈를 황사장이 샀다. 정신없이 먹었는데... 진욱이형 취향이 슈팅스타라는 건 상당히 의외였다.

지하철에서는 요츠바 4권을 puzzlet군과 함께 낄낄 거리면서 봤다.

녹두에 왔는데 현금이 없음을 깨닫고 5515를 타고 훼미리마트 앞에 내려서 우리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수수료는 600원. 집에 가면서 아이스크림 '설레임'을 샀다.

집에 도착하니 대충 2시 30분. 씻고 방을 쓸고... 하다가 오늘 원래 대청소를 하기로 했는데 그냥 하루 종일 빈둥거리기로 작정하고 정말 빈둥거리기만 했다. Video 디렉토리를 보다가 허니와 클로버 애니메이션을 다 못 봤다는 사실을 깨닫고 18화부터 보기 시작했다. 13화부터는 엔딩곡이 바뀌어서 보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 상태였다.

중간에 참치비빔밥을 시켜 먹었는데 반찬 중에 깻잎튀김이 있었다. 깻잎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왠지 튀김이라는 사실에 그 깻잎튀김을 찬찬히 살펴 보다가 습기 때문에 조금 눅눅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조금 서글펐다. 원래 바삭바삭해야할 튀김이 눅눅하게 변해 있어서 그런 것인지, 간만에 튀김을 보니 집 생각이 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게다가 허니와 클로버에서는 다케모토의 독백이 계속 나오는데 너무 심란했다. 창밖에는 노을, 드러누워버린 붉은 햇살이 비스듬하게 방으로 들어오는 광경은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아 보였다. 23화가 끝나고 다 먹고 난 밥그릇을 밖에다 내 놓고 24화를 보기 시작했다. '24화 엔딩은 반칙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만화책 9권이나 나왔으면... 애니를 봐도 만화책을 봐도 항상 쓰린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왜 이런 거나 쓰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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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ya 06/05/14 23:30 R X
이대, 신촌 쪽에 자주 오는군...
너 병특 끝날때면 나도 공익 끝날 듯..;
그런데 -_- 그 때 복학하면 자주 안올려나;
아무튼; 나중에 만나자고 ^^;
bassist. 06/05/14 23:30 X
별로 그런 건 아니고 아지바코 때문에 최근에 두 번 간 거였음...
그래 나중에 보자.
Lein 06/05/14 23:32 R X
난 요츠바랑 5권을 사서 읽었는데, 인터넷에서 가끔 받아서 봐서 다 알고 있었어.
만화책 사는 즐거움이 없어져서 아쉬웠음...
이제 스캔 즐 ;
bassist. 06/05/14 23:41 X
일판 말인가...
5권이 나오긴 나왔군 한국엔 언제 나오려나 ?
현경렬 06/05/15 01:06 R X
우웅. 늦잠 자서 못 갔어요 ㅠㅜ
bassist. 06/05/15 09:59 X
나중에 가자꾸나 잇힝
smallpotato 06/05/15 03:54 R X
진욱이형 취향이 슈팅스타라는 건 상당히 의외였다.
bassist. 06/05/15 10:00 X
복사해 놔서 증거라도 남기겠다는 거냐 뭐냐...
R.kei 06/05/15 12:52 R X
>진욱이형 취향이 슈팅스타라는 건 상당히 의외였다.
요거 보고 김진욱이 틀림없이 뭐라 한마디 했을 거 같은데...;;
bassist. 06/05/15 13:32 X
글쎄요 진욱이형께서 이 블로그를 확인하시는지는 잘...
근데 오프에서는 별 소리 안 하셨어요.
...
Na:Da 06/05/15 22:42 R X
이니D 봐효 ㅇ.ㅇ)/
bassist. 06/05/15 23:08 X
initial D 너무 질질 끄는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좀...
nowing 06/05/18 02:12 R X
진짜 하치쿠로 보고난 후에는 맘이 불편하다고 해야하나 뒤숭숭하다고 해야하나...
좀 그렇긴하지.
bassist. 06/05/18 10:31 X
난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어. 어차피 만화는 만화일 뿐, 앞으로 내가 잘 하면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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