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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D_Guru(dj GURU) - Address
음악 | 06/07/14 23:56

내가 dj GURU를 처음 본 건 우리학교 축제 마지막 날에 레이브 파티 'Y Control'을 할 때였다. 세 번째 dj로 나왔는데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재주가 있는 그런 dj였다. 나도 의자에 앉아서 신나게 듣다가 왔으니...

사실 이채형이 YMCK 들어 보라면서 뮤비를 하나 보내줬는데(Magical 8 bit tour) 이게 너무 괜찮아서 어쩌다 보니 파스텔뮤직 홈페이지까지 가게 되었고... 너무나 우연히도 거기서 dj GURU의 앨범 발매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얼씨구나'하면서 나는 CD를 바로 사버렸고 향뮤직의 배송지연을 저주하면서 음반만 기다리고 있었다.

앨범은 예상대로라면 예상대로였고 의외라면 의외였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하면... 내가 처음 학교에서 dj GURU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하우스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는 꽤 비트가 가미된 걸 들려 줬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nu breakbeat 였다(이제는 nu 스타일에 대해서 좀 알 것 같다). 그런 하우스와 브레이크 비트가 버무러진 앨범인데 7번 트랙 '날씨 맑음'은 미스티 블루의 노래를 리믹스한 것이다. 상당히 괜찮다. dj GURU 의외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트랙이라고나 할까...

사실 너무 많은 사운드를 들려 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다. 앨범의 분위기는 한가지로 압축되는 맛이 없고 dj GURU가 너무 욕심을 부린 듯한 느낌마저 든다. 아직 많은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좋았을텐데...

하지만 4번 트랙 'Love Story(사랑가)'를 들어 보면 폭소가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데... 들어 보면 정말 재밌다.

사실 같이 산 CD가 5장이나 더 있는데 이것만 듣는다고 딴 걸 못 듣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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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06/07/15 09:19 R X
난 왜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재주가 있는 그런 dj였다."를
"사람들을 빠져나가게 하는 재주가 있는 그런 dj였다."로 읽었을까(...)
bassist. 06/07/17 21:48 X
너는 지문 좀 잘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
Na:Da 06/07/15 20:13 R X
뷁빝
bassist. 06/07/17 21:48 X
낄낄 뷁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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