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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단상
단상 |
07/06/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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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사람은 많고 콩나물 시루처럼 붙어 있는 것도 짜증나는데 에어컨 고장났다는 방송까지 나오면 정말 짜증은 극에 달한다. 뭐 굳이 위와 같이 악재가 겹치지 않더라도 사람이 많은 지하철은 어디하나 유쾌한 구석이 없는데...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신문 보는 사람들이 못마땅했다. 물론 지하철이 텅텅 비어 있으면 상관이 없는 문제인데, 신물을 떡하니 펼쳐놓고 사람 둘은 더 들어갈 수 있을만한 공간을 점유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이 참 보기 안 좋았다. 공간 뿐만이 아니라 앞이나 옆에 있는 사람들을 신문으로 툭툭 건드리니 이 또한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불쾌한 일이다. 요즘은 휴대폰으로 TV도 보고 PMP로 이것저것 볼 수도 있고 PSP, NDS로 게임도 할 수 있는 시대인데 위에서 예로 든 신문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히 민폐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외장 스피커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참...
짜증나는 여름 조금씩만 남들 배려하면서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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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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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nion 07/06/21 10:03 R X
아침에 잠시 들렀더니 새 글이 있군. 시험 본다고 n일 밤새고 앉아 있자니 내가 뭐 하나 싶다.
정말 요즘 지하철에서 핸드폰 DMB 같은거 보는 사람들 왜 스피커로 소리 듣는지 모르겠더라. 대박 맘에 안 드는 행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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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7/06/25 13:57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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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종강 안 했냐 ? 고생이 많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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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07/06/21 19:01 R X
앉아서 노트북으로 외장 스피커로 영화 보는 사람 봤음.
"니마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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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7/06/25 13:57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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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개발살나야 정신을 차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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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07/06/22 01:19 R X
으 아저씨들 앉아서 마치 자신이 다리를 어디까지 벌릴수 있나 한계측정하는듯 좍 벌리고 앉는 아저씨들도 진짜 싫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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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7/06/25 13:58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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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사람 있는데도 그러면 그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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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07/06/22 08:02 R X
저는 우산 관리 못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ㅠㅠ
신문이나 PMP는 같이 보면 되니까 봐줄 수 있고[?] 쩍벌남이야 신체적으로 어쩔 수 없겠겄니 해줄 수 있겠는데
엉엉 제발 남의 몸에 물 바르지 말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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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7/06/25 13:58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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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PMP 쩍벌남 전부 남이 싫어하면 그러지 말아야지.
우산도 사실 혼잡한 지하철 안에선 어쩔 수 없을 수도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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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룬드 07/06/25 13:21 R X
출근길의 지하철에서도 뭔가 쫓기는 듯한 사람들.
도대체 잠시만 그냥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하거나 할수는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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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7/06/25 13:59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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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짜증나는 지하철에선 그냥 아무 생각이 없고 싶은 게 아닐까요... 이해 안 되는 바는 아닙니다만 저도 아쉽게 생각하는 점이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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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앙 07/06/27 01:24 R X
죄송합니다. psp도 하고 nds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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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7/07/02 09:51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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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한테 피해만 안 주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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