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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hj's down
일기 | 07/12/12 03:36
떡실신의 나날들

마침내 잡은 여군주 바쉬...

공격대로서는 고통의 시간이었다. 불규칙한 출석, 지쳐서 떠나가는 사람들... 공대장 부재 중 레오테라스라는 거대한 벽에 가로막혔을 때에 비하면 덜한 듯도 하지만. 문제를 파악하고 빠르게 고쳐나가지 못하면 공격대는 더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광폭화를 30초나 남겨두고 잡았는데 그 동안 실패했던 트라이들을 돌이켜 보면 어이가 없을 뿐...

그리고 우리는 폭풍우 요새로 향했다.

블러드 엘프 왕자 캘타스와 4명의 조언가들 vs 레인보우 공격대


종족을 배신하고 자연과 그늘을 숭배하는 나이트엘프에게 반기를 들며 스스로의 성을 Sunstrider - 태양을 좇는 자로서 Nightelf와 상반되는 의미 - 로 바꾼 캘타스. 자신의 뜻과 어느 정도 노선을 같이 하는, 역시 배신자인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손을 잡고 나루의 함선인 폭풍우 요새에 자신의 조언가 4명과 함께 도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바로 도전자... 는 훼이크고 캘타스 앞에서 /춤


사실 처음에 캘타스를 봤을 때는 다른 와우의 보스들과 다르게 무서움이라든지 별 생각없음이 아니라 '이 색기 뭐 이리 재수없게 생겼어 너는 씨발 좆찐따 쳐죽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위의 스샷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방에 자신의 동상을 좌우로 세워 놓은 기괴한 행각을 벌인 것 또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캘타스와의 전투 3차에 돌입하고 네 명의 조언가들이 캘타스에 의해서 다시 살아날 때 캘타스가 하던 말이 나름대로 멋있었다.

"조언가 모두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이 불공평할 수도 있지만, 내 백성들은 언제나 불공평한 대접를 받았지."
(조언가 부활 시 원문 전체: Perhaps I underestimated you. It would be unfair to make you fight all four Advisors at once, but...fair treatment was never shown to my people. I'm just returning the favor.)

재수없던 캘타스가 다시 보이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너는 우리 손에 쓰러져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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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 07/12/12 10:45 R X
실버문에도 가보면 온통 켈타횽 동상들이란다 ... 나도 켈타횽 앞에서 조언자로 활약하고파 ㅠㅠ 나는 무조건 힐러만 조질께 켈타횽 ㅠㅠ
bassist. 07/12/24 14:38 X
조언가는 결국 죽을 운명...
그러고 보니 아직 실버문을 한 번도 못 봤네요. 사실 엑소다르도 제대로 본 적이 없음... -_-
와와 07/12/19 23:09 R X
헐 바쉬킬 ㅊㅋ
bassist. 07/12/24 14:38 X
감사감사
이제 캘타스 잡아야지...
nowing 07/12/21 21:27 R X
아 나도 와우하고 싶다.
bassist. 07/12/24 14:38 X
제대하고 하셈 ㅋ
와와 08/01/03 01:29 R X
새해복!!! 내년이 곧 온다!
bassist. 08/01/03 16:52 X
형도 새해 복 많이 받아~
근데 내년이 곧 온다... 는 내 병특 끝나는 거 말인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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