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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일기 |
08/09/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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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데이나잇을 외치며 퇴근을 하려던 찰나 저녁을 어찌해야 하나 싶은 생각에 아사놈을 불렀는데 이 놈도 별 생각이 없길래 그냥 내 방으로 와서 같이 닭을 시켜먹었다. 카드 결제하면 쿠폰 안 준다던데 주네? 우왕굿
닭 오기 전부터 택배를 뜯어서 헤드머신을 교체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픽업도 한 번 뜯어보고 다시 넣는다고 삽질하고 결국 합판인지 아닌지는 확인하지 못했음. 피니쉬로 안쪽까지 다 발려버려서 이걸 다 파보지 않고서야 확인이 힘들 것 같은데 그랬다간 기타 못 쓰게 될 것 같아서 도저히 못하겠더라. 뭐 사실 무게만 따지면 합판같진 않은데 합판에 뭐 쇳덩이 넣어 놨는지 알게 뭐람... 게다가 레스폴인 주제에 서스테인이 짧은 것 같아서 그게 제일 마음에 안 든다.
결국 헤드머신 교체에 성공했다. 내 힘으로 이 기타 줄 갈아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브릿지 쪽이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되어 있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픽업이랑 브릿지 때 좀 뺐더니 기타가 새 것이 되어버림. 이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곧 포스팅을 하겟음니다... 좀 웃김.
그렇게 11시 넘어서까지 놀다가 아사놈이 집에 가야 해서 11시 25분쯤 집에서 나왔는데 버스가 끊어진 간지. 그리하여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4xxx원 우왕
그리고 멀티 이펙터를 뜯어서 쳐 보는데 우와 이건 또 신세계... 어쿠스틱 모드에 코러스 걸고 치니까 내가 마치 Pink Floyd의 David Gilmour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며 나도 모르게 Shine on You Crazy Diamond를 치고 있었다. 락 역사상 가장 몽환적인 4음! 오오 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죽여줌. 게다가 clean overdrive를 비롯한 나머지 디스토션 사운드도 꽤 맘에 들었다. 근데 웃긴 점 하나가 preset 0번(간지나게 0번부터 시작한다)의 이름이 One인데 Metallica의 One 바로 그 톤이다. ㅋㅋㅋㅋ
그러다가 결국 5시쯤에 자게 되었는데, 금요일 아침에 고양이가 이불에 오줌을 싸는 바람에 이불을 또 빨게 되었는데(닭 먹을 때 세탁기 spin) 화장실과 밥 물그릇을 베란다로 옮긴 후 이 놈들을 가둬놓고 자기로 했다. 우왕굿 이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네놈들이 유리를 긁어도 난 피곤하기 때문에 바로 잠들 수 있지 우훗
근데 정오쯤에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일어날 기척이 보이니까 이 놈들이 본격적으로 야옹거리며 바닥을 박박 긁는데 놔두면 이웃집에 계속 시끄러울까봐. 이것들 역시 무시할 수 없군 어쩌다 이리 지능적이 됐을꼬....
컴퓨터를 켜서 와우 접속을 했는데 가나맨이 바쉬 절단기 캘타스를 가자고 해서 맨탱으로 갔다. 바쉬 좀 싸다가 절단기 캘타스는 원킬... 우왕굿 1787골을 벌어버림. 덤으로 징표도 ㅋ
나가서 밥을 먹고 커피랑 우유 빵을 사 왔다. dc 채널에 이야기하니 뉴요커라고 부러움을 삼. 하지만 현실은 똥폐인 ㄱㅅ
밥 먹고 와서 바로 하이잘을 가버림. 아키몬드를 정공을 잡는다고 9트라이를 했는데 영약이 없어서 계속 비약 인생 아놔. 하지만 막판 골드가 꽤 쏠쏠해서 꽤 벌어버림. 정확한 액수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여튼... 게다가 보석도 사서 다 팔았음. 하이잘/검사 막공의 묘미는 보석 경매질도 있는 것 같다 ㅋ
또 찌질대다 4시에 잠들었는데 이 날도 애새끼들을 베란다에 감금시켜버림
어제와 같은 시나리오로 11시에 기상
방을 쓸고 닦고 샤워하니 좀 살 것 같았음. 그리고 검은 사원 막공... 이번 주말은 하루 종일 와우군 정말. 테론까지 잡고 또 골드를 왕창 범. 이러케 좋을 수가 ㅋ
그리고 간지나게 빵과 우유를 섭취 후 8시 30분부터 레이드
공대장이 늦어서 시작이 30분 늦어져버림 반성하라 스토익
초반엔 탱커 급사가 많았는데 이게 탱 인계에 문제가 있는 듯 하여...
게다가 딜러들이 작정하고 딜을 하다 어글이 튀어버린 경우도 종종 있음 -_-
결국 스님과 조드님 교체 우왕 죄송 하지만 어쩔 수가 엄써여...
전투 시작 후 2분 40초 정도 후에 1탱이 발구르기를 버텨야 하는 타이밍이 오는데 여기서 탱커가 자꾸 죽어버리는 문제가 있었음. 게다가 bigwigs 타이머만 보다가 발구르기 전에 도발을 해서 발구르기를 맞으면서 탱을 해버리질 않나...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뜸
간지나게 포인트를 올리고 wws를 올림 오늘의 딜 킹은 이빨님이군여 ㅋ
오늘도 애들을 베란다에 감금시키자니 너무나 불쌍하여 그냥 잤는데 잘 때면 이불에 비비적거리던 쿠크가 이불 냄새를 좀 맡더니 그냥 딴데로 가 버림
게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줌을 안 쌈
아무래도 섬유 유연제의 향기 때문이 아닐지
☆★☆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승리의 샤프란☆★☆
하지만 방심할 수 엄따 우왓아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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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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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clear 08/09/08 20:34 R X
초딩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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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8/09/09 15:25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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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 이렇게 길게 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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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烏 08/09/08 21:24 R X
섬유유연제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하다가 못사고 있었는데, 이거 본 김에 다음번엔 꼭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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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8/09/09 15:25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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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언제 살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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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군 08/09/09 09:35 R X
빠시의 주말일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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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8/09/09 15:25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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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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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in 08/09/09 10:52 R X
헐 그러나 보통의 고양이는 섬유유연제 향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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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8/09/09 15:25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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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렇군여...
근데 얘네들은 향수 냄새를 더 좋아하는 듯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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