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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기
일기 |
08/09/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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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Red Hot Chili Peppers의 Dani California를 열심히 듣고 있다. 이 곡이 들어 있는 Stadium Arcadium 앨범은 2006년에 발매된 건데 이 때 전 회사의 P모형과 퇴근 길에 그 형의 차를 타고 퇴근하며 "이번 앨범엔 무슨 노래가 좋더라"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사실 그 때만 해도 별 느낌이 없었는데... 최근에 어찌하여 Dani California에 확 빠지면서 이 앨범을 다시 듣게 되면서 좋은 노래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기타를 치니까 특히나 전작 By The Way의 Can't Stop의 신나는 커팅이 그대로 살아 있는 Hump De Bump도 새롭게 들린다. 과 후배 J모군은 이걸 짝짝이 기타라고 하던데 그럴싸한 표현이다. 기타가 짝짝짜가작짝 이러는데 완전 신남. 2년 전에 산 앨범이 이렇게 새롭게 들리는 걸 보면 알게 모르게 취향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왠지 공짜로 새 음악 듣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기도... 여러분도 집에 사 놓고 별로 안 들은 앨범이 있으면 한 번 꺼내서 들어보세요(...)
아래는 신나는 Dani California 라이브 영상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보컬 앤써니 아저씨는 40대 중반에 어찌 저리 물구나무 서기도 하고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는 건지 참 궁금하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의상도 움직임도 많이 얌전해지긴 했지만. 존 프루시안테는 솔로 치면서 웃는 게 예전엔 눈 감고 뽕 맞은 표정을 짓더니 약 끊고 좀 사람 된 거 같고... 플리는 여전히 간지! 드럼치는 차드는 크게 특색이 있거나 하진 않지만 밴드 스타일에 가장 걸맞는 연주를 보여주는 것 같다.
그나저나 Live on TV japan이라니... 우리 나라는 저런 거 안 해 주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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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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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군 08/09/29 14:52 R X
우리나라엔 잘 안오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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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08/10/02 00:40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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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층이 두텁지 않아서인가? 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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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nion 08/09/30 22:59 R X
난 잽잽이 기타라고 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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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08/10/02 00:40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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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잽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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