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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일기 | 09/04/06 14:19
이런 저런 밴드 카페나 클럽,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다 보면 팬들이 쓴 글을 보게 된다. 아무래도 팬들이 쓴 글이다 보니 칭찬 혹은 감사 일색의 글들이지만 어쩐지 내가 읽기 민망한(부끄러운?) 글들도 많이 보인다. '이런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부터 시작해서 정말 자신의 느낌을 털끝하나 빠뜨리지 않고 묘사한 글들도 많은데... 사실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제 3자가 보기엔 너무나 낯뜨겁지 않은가. 보다 보면 좀 그래서 언젠가부터 게시판쪽은 잘 안 읽게 됐는데 오늘 문득 그냥 그 사람들은 솔직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고 그런 글 쓰라면 안 쓰겠지만 그 사람들이 쓴 글이 내가 읽기 좀 거시기한 게 문제지 솔직한 생각을 쓴 그 사람들이 나쁜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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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hining Star ─ * 09/04/10 12:27 x
제목: 우우...무서운 자들...
에픽하이가 자신들의 사이트 http://www.mapthesoul.com 을 오픈했다는 건 예전에 말했던 적이 있고... 아무튼 그 사이트에는 에픽들이 개인 블로그나 미투데이 등으로 자기 일상도 올리고..
프렐 09/04/07 01:33 R X
접때 학교에서 우리학교 모 밴드부 멤버들이 기타매고 자작곡 여럿 부르는 걸 들었었는데, 거진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그 중 한 곡이 계속 기억에 남아서 무의식중에 흥얼거리곤 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왠지 저런 글들을 적은 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음 (?)
bassist. 09/04/09 00:33 X
그 전에 이미 에픽하이 팬이시니 뭐 ㅋㅋ

음 그런데 제가 언급한 종류의 글들은 정말 낯간드러진... 뭐 그런 글들이예요. 음악 들으면서 눈물이 흘렀다거나 정말 절실히 가슴에 와 닿았다거나 뭐 그런 내용? 저도 그런 적이 없는 건 아니라서 이해는 하지만 남들 보는데다 쓰기는 좀 부끄럽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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