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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일기 | 04/12/06 00:07
오늘부터 이것저것 많이 써 보기로 했다.
작년의 나는 확실히 이것저것 많이 쓰고 있었다.
거의 매일 일기 또는 잡담등을 한 줄 이상씩 쓰고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왜 그리 안 적는지 모르겠다.
다이어리와 블로그의 차이점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안 적는 것 같고...
오늘 과외를 하러 가면서 생각해 본 끝에, 내 자신이 좀 늘어져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슥슥 쓰는 이 순간에도 오늘 있었던 일이 상기 되면서 왠지 기분이 상쾌해진다.

오늘 과외 시간이 앞당겨져서 오랜만에 낮 지하철을 탔다. 낮에 나오니 정말 기분이 예전과 달랐다. 과외도 밤이고, 평소에는 학교에 처박혀 있었으니 낮에 길거리를 다니는 일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말 기분이 새로웠다. 지하철 안의 사람들 분위기마저 달라 보였으니... 게다가 어제 비가 온 탓에 하늘이 무척 파랬다.
끝나고 나오는 길에는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 사방이 온통 붉은 빛이었는데 느낌이 무척 따스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대림역에 잠깐 내려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 비록 오늘 사진관이 문을 안 열어서 현상은 못 했지만...

한소프트 리눅스를 깔아봤다. 여타 다른 배포판에서 피해갈 수 없었던 '한글 설정' 부분을 정말 깔끔하게 잘 마무리 해 놨더라.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KDE라는 것... 얼마 쓰지도 않은 gnome에 익숙해져서 KDE는 좀 어색했다. windows-like하지만(몹시 윈도우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게 더 어색했달까. 정말 처음 쓰는 사람들을 배려해 놓은 점이 좋았다. 하지만 이것저것 만지기에는 어려웠다. 문서도 찾아보기 힘들었고 redhat-based 시스템같아 보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저것 찾기 쉬운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그걸 설치하면서 grub이 어떻게 되었는지 windows 부팅이 안 된다. windows로의 부팅을 시도 하면
rootnoverify (hd0,0)
chainloader +1
이 메세지만 황량하게 뜨고 부팅이 진행이 안 되니... 이것저것 찾아봤는데도 '저렇게 설정하면 됩니다'라고 해 놓고 그 뒤의 문제점은 하나도 없었다. windows쪽의 파티션을 grub.conf에 잘못 써 놓은 것인지... 지금은 FC3이다. 여전히 문제점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다. windows로 부팅이 안 되니 가계부를 쓸 수가 없어서 매우 곤란하다. 화요일 시험인데 그 전에 해결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쓰고 싶은 건 많은데 지금은 더 생각이 안 난다.
뭐 차츰 써 가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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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4/12/06 00:24 R X
CMOS setup에 들어가서 하드디스크 접근 방식(HDD access mode)을 LBA로 바꿔주니 windows로 부팅이 되었음. 이것은 FC2에서도 있던 현상이라고 함. CMOS 기본(default)은 AUTO.
sT. 04/12/06 22:45 R X
음.. 뭔가 설치프로그램이 CMOS 를 건드리는 건가.
bassist. 04/12/07 05:39 R X
Grub의 버그라는 말도 있고...
그런데 저번에 맨 처음 FC3 깔았을 때 잘 되던 걸로 봐서 파티션을 이상하게 나누면(?)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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