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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de - Saturday Night
일기 | 09/09/27 01:59


A: 있잖아.
B: ?
A: 언제부터 남이 싫어할만한 소리를 그냥 하지 않고 얼버무리거나 대충 싫은 티만 내게 되었을까?
B: 글쎄, 그런데 그건 뭐 다 그렇지 않나?
A: 솔직하지 못하다는 게 좀 걸려서. 피곤하기도 하고...
B: 그렇다고 하고 싶은 소리 다 하면서 살 수도 없잖아. 애도 아니고. 그게 서로 상처주지 않고 세상 사는 거지.
A: 그래 그렇게 위안하면서 오늘도 이렇게 보내는구나. 그나저나 토요일 밤이네. 주말도 반이나 지나갔어... 왠지 쓸쓸하다.
A: 노래나 들어 ㅋ


지친 몸을 실은 버스
편안하지만은 않은 의자
저 건너편의 반딧불이마냥 넘실거리는 전조등
토요일 밤 그 모든 쓸쓸한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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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iea 09/09/27 02:08 R X
가사 틀린듯 ..
허세빠시옹
bassist. 09/09/30 02:41 X
working -> walking 으로 고침(이거 말한 게 맞나)
Dep 09/09/27 06:40 R X
갑자기 웬 스웨이드질이냐...라고 하기엔 정말로 손담비 못지 않게 토요일밤에 어울리는 노래지 ㅋㅋㅋ
아아~~와뤠붜 뭬익써ㄹ 해퓌~~오너 쌔뤄데이 나잇~~
나도 뭐든 할 수 있긴 한데 해줄 사람이 없지롱 ㅎㅎㅎ

아참, 자면서 생각해 보니 역시나 블로그보단 게시판이 나을 듯. 게시판에는 다른 사람도 글을 쓸 수 있잖아...가뭄에 콩 나듯이 다른 사람 글이 올라오긴 하지만 ㅋㅋ
bassist. 09/09/30 02:42 X
그래 적절한 게시판을 찾아서 제공하도록 하지.
안 그래도 내 블로그도 좀 다른 툴로 옮기고 싶다 -_- ;
AKI 09/09/27 23:30 R X
광역버스가 다 그렇지 (?)
bassist. 09/09/30 02:42 X
전 맘에 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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