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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7
일기 | 10/04/27 19:26
301동 실습실! 간만에 찾아온 감기 기운 때문에 어제부터 오른쪽 코가 헐 지경이 되어서 학관 약국에 가서(토스트 파는 곳 옆으로 옮겼더군) 감기약을 샀다. 301동으로 올라왔는데 계속 콧물이 나오길래 얼른 약을 먹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아 냉큼 저녁을 먹고 약을 먹었다. 옆의 과방에서 이불을 가져와 덮고 있었다. 뜨뜻한 게 좋긴 하더라... 약 때문인지 밥 때문인지 이불 때문인지 졸음이 오길래 한 30분 동안 엎드려 잤다.

책상 위엔 약봉지가 있고 이불을 두르고 실습실에 있는 꼴을 보니 참 ㅋㅋㅋ 내일 자정이 OS 프로젝트 마감인데 자고 일어나서 아무 생각없이 build된 걸 돌려보니 어제 제대로 말을 듣지 않던 shell이 read_line을 실행하서 입력을 받고 있다. 오오... 왠지 기분이 좋다.

오늘 자료구조 시험 결과를 받았는데 으으... 이뭐병
알고리즘은 마지막 문제를 잘목 읽어서 이뭐병 으엉
음악의 원리는 오늘 lecture concert라고 작곡과 학생들이 곡에 대해 설명을 하고 실제 음대생들이 연주를 하는 것이었는데 피아노도 좋고 현악기도 좋고 성악과 학생(맞겠지?)들 노래도 잘 부르고 오오... 나도 악기 연습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별 내용 없고 두서없지만 그래도 트위터보단 역시 내 블로그에 남기는 게 아직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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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군 10/04/29 00:41 R X
나도 미투보다 블로그가 편한 듯; 그나저나 셤기간이라 바쁜가? 주말쯤 DVD 압류 겸 고양이 보러 갈까 싶은데 말야.
bassist. 10/05/01 23:12 X
제가 오늘 17시간을 자버렸고 내일은 학교에 가야하는군요 엉엉 ㅠㅠㅠㅠ
너부리군 10/05/02 12:23 R X
헐퀴 노구(?)를 이끌고 넘 무리하시는 거 아님? ㅋㅋ; 농담이네 전혀 급할 거 없으니 학교 잘 다니셈~ 나중에 받음 되지 뭐 ㅎㅎ
bassist. 10/05/02 14:02 X
노구 ㅋㅋㅋㅋ
얼른 주말 중에 시간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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