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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평가옥
일기 |
10/08/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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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쟁반으로 유명한 평가옥. 부모님을 모시고 갔다. 하지만 정작 어복쟁반을 먹지는 않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 냉면과 만두국, 녹두전을 시켰다.
네 가지 반찬. 오른쪽 위의 무침에 참기름향이 고소한 게 굉장한 별미
제일 먼저 나온 녹두전. 다른 곳과 달리 녹두를 많이 넣어서 제대로 된 녹두전(빈대떡)의 맛이 난다고 어머니께서 칭찬하셨다.
가위로 잘라서 달걀이 빠지고 한 것을 다시 어떻게 복구시켜서 찍은 사진. 향이 크게 강하지 않고 담백한 육수와 질기지 않은 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할만한 냉면.
오늘의 메인 이벤터... 만두국. 국물요리에는 국물요리의 도가 있는 법인데 국에 오래 넣어두어 만두피가 물러터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만두 속이 국물의 맛과 따로 노는 것도 아닌 그 중간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만두속도 굉장히 알차고 여섯 개나 들어 있어 의외로 엄청 배부르다. 같이 올라오는 고기도 만두국에 매우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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