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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4
일기 |
10/10/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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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왜 볼 때마다 DB하고 있어요?"
그래 내가 요 며칠 DB 프로젝트에 매달려 있긴 했지만 대체 그 질문은 뭐니 ㅠㅠ
일요일 합주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부랴부랴 다시 학교로 올라가면서 다짐한 것이 있었다. '수요일이 DB 마감이니까 그 전까지 반드시 끝내고 수요일 밤에는 재뇌인응원가를 치고 말겠어' 오 나는 어제 그 꿈을 이루었다. 이거 죽여주네! 베이스 치면서 신나서 어쩔 줄 모르겠는 그 느낌은 너무 오랜만이었다. 일찍 자겠다고 컴퓨터를 끄고도(이 때가 이미 2시 넘은 시간이었지만) 결국 정신을 차려 보니 3시 30분...
오늘은 축제 마지막 날이었다. 어찌어찌하여 또 막걸리를 마시게 되었다. 나무그늘 아래 앉아서 잠시 잊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꽤 괜찮았다. 비록 지난 학기처럼 반나절을 보내고 해가 지는 걸 본 건 아니었지만. 아크로에 설치된 무대 위에 올라가 있던 드럼 세트는 두근두근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오오 빨간 기통. 어제 읽은 글에서 본 푸른 하늘의 실구름이 있었으면 했지만 희여멀건한 구름 자국들도 파란 하늘에 꽤 어울렸다.
지난 주쯤에 '신과 함께'가 3개월 정도 휴재에 들어갔는데 오늘 '어서오세요 305호에'가 휴재 선언을 했다. 학기 끝날 때까지 웹툰을 볼 일이 없겠구나... rss 리더를 읽는 걸 제외하면 생활의 유일한 여가였는데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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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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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ei 10/10/14 15:30 R X
형은 왜 볼 때마다 DB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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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10/10/15 23:09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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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절 또 보시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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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h 10/10/14 19:59 R X
이럴 수가, 덴마를 안 보다니! 믓시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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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10/10/15 23:09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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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안 봐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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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 10/10/15 00:03 R X
신과 함께는 휴재라기보단 1부 끝난 거...지만 뭐 휴재라고 볼 수도 있지만서도 뭔가 휴재라고 하기는 뭣한...으음;;
덴마도 보셔야 함, 믓시엘.
rss 리더 추천 좀 해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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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10/10/15 23:09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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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엄두가 안 난다. 난 구글리더 쓰고 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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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hazel 10/10/15 12:01 R X
저도 맨날 디비중ㄲ
이말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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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10/10/15 23:10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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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은 가끔 누가 재밌다고 커뮤니티에 올리는 거 말고는 안 봄 ㅋㅋ
그나저나 언제 이곳이 웹툰 추천의 장이 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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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ryu21 10/10/18 06:08 R 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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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로군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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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10/10/25 00:00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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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어떻게 알고 찾아온 거야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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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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