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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7일 _해당되는 글 1건
08/12/27   또 지루한 기타 이야기 (12)

또 지루한 기타 이야기
일기 | 08/12/27 04:49
현재 준비하고 있는 모 공연을 위한 합주 때는 항상 메이플 스트랫을 들고 나간다. 단순히 소리 때문인데 이퀄라이저를 적절히 물려주면 원곡과 꽤 비슷한 소리가 난다. 마치 레모네이드같은 청량감? 음... 적절한 비유가 생각나지 않는데 여튼 그러하다.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서 그 기타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다른 것도 좀 써 봐야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62 reissue로 연주를 해 보니 소리도 그렇고 치기도 불편했다. 소리야 원래 그런 거니까 그렇다 치고 010 세트가 끼워져 있어서 장력이 메이플 스트랫보다 좀 셌다. 근데 메이플 스트랫에 있는 것도 절대로 009는 아닌데? 뭔가 짬뽕식으로 만들어진 스트링 세트인가 추측하고 있는데 뭔지 알 수가 없다(어니볼인가?). 현재 거기에 적응을 해서 010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아 이거 좋은 게 아닌데... 물론 레드핫 노래들 치면서 010 끼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때는 아닌 것 같다. 기타들 줄을 모두 같은 걸로 통일하는 건 별로 안 좋은 것 같기도 하다. 그럼 용도마다 각각 다른 걸 끼워놓고 전부 적응을 하는 수밖에 없다는 건데 엄청 힘들겠군 -_-

아래는 짤방

요새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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