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형아, 내다."
"아 그래 잘 있나? 닌 뭐하노?"
"아 내사 뭐 부대에 있지."
"밥은 뭇나?"
"시간이 몇 신데 밥 뭇찌(6시가 넘어 있었다)."
"아 글나, 요새 영 분위기 안 좋은 거 긋튼데 닌 괘않나?"
"아 뭐 내는 후방이라 괘안타, 그냥 맨날 대기하고 있는데 그건 쫌 귀찮네."
"별 일 없어야 할낀데 걱정이다 야."
"걱정마라 괘않을끼다 뭐 별 일 있껬나. 근데 형은 뭐하노?"
"아 내 지금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고 있다."
"풉, 그 나이에 친구 있나?"
"씨밸럼 디질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