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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ive Attack - Teardrop
음악 | 11/02/28 20:32

유명한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프닝.
어제 오늘 이 노래만 듣고 있었다.

오늘 아침 일찍 병원(큰 종합 병원)에 갈 일이 있었는데 역시 이 노래를 듣고 있었다. 느릿느릿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이 노랠 듣고 있으니 왠지 저기 가운 입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사탕을 우적우적 씹어 먹고 있을 것 같고 나는 요추천자를 받고 끄르르르 해야할 것 같고... -_- ;

Massive Attack 노래 중에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트립 합'이라는 장르를 널리 알리게 되었고 포티쉐드와 마찬가지로 영국의 브리스톨 출신(역시 섬나라는 우월하다).

영상은 애비 로드 라이브 시리즈 중 하나인데 원곡에서의 하프시코드같은 소리를 어쿠스틱 기타로 대체했다. 녹음 후에 프로듀싱을 따로 거쳤겠지만 복잡하지 않은 소리들로 노래를 다 채우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 싶다.

'우울할 땐 우울한 노랠 들어야 한다'라는 것이 모 교수님도 인정하신 말인데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럴 때 즐거운 노랠 들으면 아무래도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겉돌기 마련이다. 그래도 이런 노랠 듣고 있으면 마음이 요동치지 않고 가라앉은 상태로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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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 11/03/01 03:24 R X
헉, 나 저 아줌마 얼굴은 처음 보는데 뭔가 목소리만 듣고 무의식적으로 상상하던 얼굴이랑 매치가 잘 안 된다;;;
하긴 Arco의 Perfect World 같은 경우는 한국 노래방에서 여자 키로 등록 되어 있기도 하니까...-_-; 역시 목소리만 듣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
bassist. 11/03/04 20:28 X
삼베옷 같은 패션에 매우 짧은 머리 때문에 인상이 더 그렇게 보이는 듯
근데 가장 큰 이유는 나이가 많아서 그럼 현재 47세... -_- ;

http://userserve-ak.last.fm/serve/_/42236/Elizabeth+Fraser.jpg
이렇게 나름대로 꽃다운 시절도 있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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