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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 단편집
책 |
11/01/2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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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많지만,
달빛
자연에 대한 집착적 묘사가 한층 돋보이는 작품. 밤 풍경에 취해버릴 것 같았다.
후회
'광식이 동생 광태'라는 영화에 나온다는 '여자는 짐작만으로 움직이지 않아요'라는 대사는 아마도 이 단편에서부터 나온 게 아닐까?
아버지
그 때의 충동과 마음에 휘둘리는 남자가 저질러 놓은 결과 앞에서 초라해지는 모습이 아주 그냥 상쾌함.
그러고 보니 세 편이 모두 남자들이 달려가는 걸로 끝나는구나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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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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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h 11/01/28 08:57 R X
어째 너는 요즘 남자들이 비참해지는 책만 읽는 듯하군? (...)
시점을 약간 전환해서 남자를 얄팍하게 그려놓는 박완서 책도 읽어보시게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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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1/01/28 22:26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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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비참해진다기보단 찌질한 남자들 때문에 비참해지는 여자들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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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게 -_-; 아침에 비몽사몽간에 써서 내가 정줄을 놓은 듯... 암튼 얄팍한 남자 나오는 책도 재밌어 ㄲㄲ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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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1/01/30 02:54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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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들이 한가득 쌓여 있어서 언제 읽을지 잘 모르겠군
그래도 올해 안엔 읽어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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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hovels, no g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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