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의사 선생님
일기 |
14/06/23 23:01
|
|
|
몇 년 간 앓아온 아토피성 피부염을 잡아보겠다고 3월부터 피부과를 다니고 있는데, 첫 달은 스테로이드 알약과 연고로 일단 좀 가라앉힌 다음에 두 번째 달 부터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가 없는 연고를 사용해서 어느 정도 유지를 하고 있다. 잘 먹어 오던 알약이 떨어져서 오늘 또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러는 거다.
"이제 여름이라서 팔 부분이 특히 더 가려울 수 있는데 긁지 않도록 주의하시구요, 특히나 회사들 정부 지침 내려와서 가뜩이나 냉방도 잘 안 해주잖아요. 그렇죠?"
우리 회사는 그래도 그런 쪽으로는 아주 쾌적해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차마 "아뇨 전 괜찮아요 뿌잉" 할 순 없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하시는 말씀.
"일 저지르는 건 정부인데 꼭 우리보고 이래라저래라 해요, 그렇지 않아요?"
처음 갔을 때 앞 환자의 시술이 갓 끝나 온통 땀범벅이 된 상태에서도 아주 차근차근 주의점을 일러주시던 모습이 감명깊었는데 오늘 대화에서 이 의사 선생님이 한층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
관련글(트랙백) |
댓글(2)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jinurius.cafe24.com/tt/rserver.php?mode=tb&sl=1021
|
|
망소이 14/08/12 22:54 R X
이녀석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었구나 어쩐지...
|
bassist. 14/08/13 01:46 X |
|
|
젠장 들켰나! |
|
|
|
|
|
|
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
S |
M |
T |
W |
T |
F |
S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1 | 2 | 3 | 4 |
|
|
+ Total : 343438
+ Today : 34
+ Yesterday : 4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