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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6
일기 | 10/04/17 01:38

빠심에서 산 세 가지 것들

모모네는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언제 한 번 총판에 들러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그럴 시간이 안 날 것 같아서 8500원(이건 또 왜 이리 비싼지) 다 주고 사버렸다. 애초에 한 권 분량으로 정해 놓고 그렸다는데 어쨌건 재밌다. 이 작가의 작품 여럿을 보다 보니 몇 가지 공통점들이 보이는데 그게 재밌기도 하고... 양의 노래나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에서 보이는 어두운 느낌들이 거의 없는데 이건 이거 나름대로 좋다(사실 표지 보면 전혀 안 그렇게 생기기도 했고). 거의 모든 캐릭터가 어딘가의 한 구석이 삐뚤어지거나 날이 선 부분이 있는 것이 이 사람 만화였는데 주인공 모모는 그런 게 하나도 없다. 모모가 엄청 귀엽습니다. 그냥 그것만으로도 볼만함...

잘 쓰던 mx400이 단선이 되어서 휴대폰 번들로 버티고 있었는데 아이폰에 연결하면 리모컨 부분을 같이 연장하면 소리가 이상하게 나오고 기타 리모컨 때문에 뛰면 덜렁거리고 좌우대칭이 아니라서 왼쪽이 자꾸 빠지려고 하고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사실 난 음질은 별로 신경 안 쓴다) 새로 사버렸다. mx400이 없길래 mx4xx를 사면 되겠지 싶어서 산 mx460이다. 소리야 뭐 옛날에 듣던 거랑 비슷한데 이거 왠지 왼쪽에 전류가 흐르는 거 같은 느낌이... 쇠로 된 백화점 출입구 손잡이를 잡는 순간 귀가 짜릿하던데 이거 교환을 해야 하나?

The Flatshoes - 녹차프라푸치노
프라푸치노가 찬 음료인 줄 처음 알았다.

이들의 진가는 라이브에서 발휘됨...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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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10/04/21 17:32 R X
왜케 영상만 봐도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assist. 10/04/25 21:18 X
죄송한 말씀이지만 나도 좀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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