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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의 시대
일기 | 12/09/13 14:19
회사 식당 메뉴로 동태매운탕이 나왔다. 예전까지만 해도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나로서는 '매운탕'하면 매워서 잘 먹지 않는 음식이었는데 오늘 먹어보니 시원한 맛이 꽤 좋았다. 어제 술을 먹었으면 딱 좋았을 그런 맛. 그러고 보면 요즘 밖에서 매운탕보다 간이 덜하고 덜 매운 음식을 찾기가 힘들다. 온통 짜고 매운 음식들이 유행 중인데 비단 음식뿐만이 아니리라. 언제나 그 시대의 '새로운 자극'은 있었겠지만 내게는 요즘의 것들이 전부 그 순간만의 말초적인 것으로 느껴진다. 이런 걱정 또한 '요즘 젋은 것들은' 하고 시작하는 꼰대들의 편견인 건지. 차라리 그런 거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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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clear 12/09/13 19:40 R X
꼰대꼰대
Seungjae 12/09/14 06:42 R X
꼰대꼰대
R.kei 12/09/14 09:47 R X
꼰대꼰대
신탁구 12/09/18 03:35 R X
꼰대꼰대
bassist. 12/10/18 01:22 R X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 대단히 감사합니다
호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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