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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일기 |
09/10/0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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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stania가 며칠 전에 irc에서 사람들을 모으더니 십수명의 사람들이 삼성 브라질리아에 모였다. 간만에 소고기 썰썰썰 처묵처묵하니 참 좋았다. 고기가 좀 작아지고 얇아지긴 했지만 어차피 무한이니 그냥 막 달라고 하면 되고. 간만에 보는 얼굴도 있고 어제 본 얼굴도 있었지만 모여서 떠들떠들(없는 표현입니다)하는 건 이래저래 재밌다.
버스 시간을 맞춰서 술집에서 나와 삼성역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횡단 보도에서 버스가 하나 지나갔다. '아...' 하면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저 멀리 정류장에 버스가 또 와 있는 걸 발견. 새 구두라 발도 좀 아프고 술 먹어서 머리도 아프지만 그냥 죽어라 달려서 버스를 탔다. 한 15분 졸다가 깼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잠이 확 깨버려서 창 밖 풍경을 감상했다.
내리면서 카드를 찍으니 0/0이 찍혔다.
(내 카드는 후불제라 이번에 쓴 돈/이번 달에 쓴 돈으로 찍힌다)
아 자정 넘어서 이제 10월이구나... 올해도 1/4밖에 안 남았다. 벌써!?
빼도박도 못하는 가을이 왔구나 싶었다.
평소보다 빠른 발걸음에도 땀이 덜 나는 걸 보면.
뭐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한밤중에 날 보면 발걸음이 빨라지는 건 여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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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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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iz 09/10/01 09:15 R X
불쌍한 여중/고생에게 애도를... 얼마나 무서울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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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9/10/04 04:46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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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새 잘 차려 입고 다녀서 좀 덜 무서울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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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烏 09/10/01 09:57 R X
귀엽고 깜찍한 여중(고)생들이 무서워하는 걸 상상하니 가슴이 아프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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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9/10/04 04:47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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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참 뭐라고 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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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 09/10/01 10:27 R X
야 밤에 귀엽고 깜찍한 여중/여고생 뿐만 아니라
이쁜 여대생들도 막 도망가자나~ 불쌍해서 어떡해ㅠㅠ
이대로 독거노인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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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9/10/04 04:47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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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누가 도망 갔다고 -_- ;
그리고 독거노인은 왜 나오는 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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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 09/10/01 10:29 R X
맞다 너 이번엔 구두샀냐...ㅋㅋㅋ머리부터 발끝까지
환골탈태를 하는듯 오오 쇼퍼홀릭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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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9/10/04 04:48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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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신고 다닐만한 구두가 없어서 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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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i 09/10/03 02:21 R X
여중/고생...을 보고 싶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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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9/10/04 04:48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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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챗 그만하고 세상밖으로 나오든지 모니터에 빠지든지
골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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