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기
1부:
두근두근 - 꾸꾸꾸 - 청춘열차 - 속좁은 여학생(짧게 편곡됨) - 춤
2부:
마침표 -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 보편적인 노래 - 유자차 - 잔인한 사월
앵콜:
끝(편곡됨)
처음 그들의 사운드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베이스치면서 노래 부르는 덕원님은 언제나 신기하고 레벨업된 향기님의 기타도 좋았고 잔디님의 키보드(피아노)도 참 좋았고 류지님의 세심한 터치도 참 멋졌다.
신곡 '커뮤니케이션의 이해'가 마음에 들었고 '잔인한 사월'은 후반으로 갈수록 꽉 차는 사운드가 듣기 좋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바로 청춘열차! 아 난 이 노래 정말 좋아 ㅋㅋㅋ
앨범을 들을 때도 류지님의 드럼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불쑥불쑥 느끼곤 했는데 오늘 확실하게 확인했다. 밴드의 사운드를 확실하게 잡고 있는 터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힘차게(이거 힘들다)... 드럼만 감상해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였음. 향기님은 항상 그렇게 기타를 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컨디션이 안 좋으셨던 건지 기분이 안 좋으셨던 건지... 그래도 '보편적인 노래' 후반의 솔로는 확실하게 인상에 남았다 ㅠㅠ
오늘 사운드가 그렇게 크진 않았는데 확실하게 파트별로 잘 들렸던 걸 생각해 보면 음... 재미도 있었고 배울 것도 많은 공연이었다. 빨리 싱글 작업 끝나서 들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