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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opea + Sync DNA 공연과 이것저것
일기 |
06/06/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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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친구같은 이름을 가진 카시오페아 !
갑자기 기회가 생겨서 카시오페아 공연을 보러가게 되었다. 사실 제목에 'Casiopea + Sync DNA'라고 써 놨지만 Sync DNA... 로 나온 건 한 곡밖에 없어서. 그냥 카시오페아 공연이라고 칭하기로 했다. 사실 일본 퓨전 재즈라고는 티스퀘어밖에 들어본 게 없어서 카시오페아 곡은 2개 정도밖에 모르고 가는 거라서 좀 거시기하긴 했는데 역시나 카시오페아의 명성에 맞게 굉장한 공연이었다. 사실 비싼 돈 주고 이런 무대의 공연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엔지니어빨인지 밴드의 포스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운드도 상당히 잘 잡힌 것 같고 조명도 빠방하고... 진짜 포스가 와방이었음. 기대하고 있던 나루세의 깽판[...]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운 좋게 맨 앞 줄에 서서 봤는데 나루세를 진짜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 운 좋으면 다리도 한 번 만져봤을텐데
...
나루세의 솔로 이후 계속 앞으로 나와 있는 사람들을 진행요원들이 들어가게 했으나 Asayake가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다시 앞으로 모두 튀어나가기 시작... 그리고 앵콜 두 곡까지 계속 스탠딩 무대 !
앞으로 베이스 열심히 쳐야겠다는 생각이 든 공연이었음
그리고 각각의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노로씨 제발 기타로 슬랩은 하지 말아줘요 베이스 치는 제가 막 다 자괴감이 듬
무카이야씨는 얼굴이 하나도 안 변하네요 ? 완전 옆집 아저씨 크크크크
나루세 = 김흥국 + 박상민
짐보 아저씨는 점점 젊어지는 것 같애 완전 시부야 간지남이 되었어
히로유키씨는 아직도 유치원생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니 시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인가
공연의 광란 후 배고픈 우리들은 하카다 분코로 향했다
Fatboy Slim의 You've Come a Long Way, Baby 앨범이 나오고 있었다
빅비트가 나오는 라면집이라니 이럴 수가 !
집에 와 보니 냉장고 위에 있던 머그컵이 깨져 있었다
슬슬 대청소를 하고 물품들을 고양이-safe 하게 배치해야 하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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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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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potato 06/06/29 02:32 R X
짐보 완전 동네 양아치 ㄲㄲ
오늘 완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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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6/07/05 23:35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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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티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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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06/06/29 13:18 R X
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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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6/07/05 23:36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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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손으로 뜯으면서 훵키한 리듬을 만들어 내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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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nion 06/06/29 22:36 R X
재미있었겠다~
공연을 보고 나면 왜이리 연습의 욕심이 나던지..
(정작 작심삼일이 되기 쉽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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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6/07/05 23:36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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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다...
니 말이 정답인 듯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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