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  세계탐방  |  옆집소식  |  방명록  |  RSS  |  관리자
근황
일기 | 05/06/28 01:30
성적이 모두 떴다. 이번 학기는 정말 처참하다.
처음으로 학고를 받다 [...]
17일이 계절학기 개강이었으니 대략 열흘이 지났다. 5일 수업을 했으니 학기 중으로 따지만 5주이고 한 달 하고도 한 주가 지난 셈이다. 수요일까지 미적분학 webwork를 마쳐야 하고 금요일은 미적퀴즈를 봐야하고 동서양의종교적지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은 미적분학 시험이다. 빡빡한 일정이다.

미적분학은 2년만에 듣는 거라서(다시 들을 일이 없는 게 정상이겠지만-재수강) 아는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다. 아는 게 없는 쪽의 비율이 훨씬 크지만... 지난 주 금요일에 퀴즈를 봤는데 '왜 1학년 때는 이렇게 술술 풀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오 잘 풀린다 후후'라는 생각보다 먼저 들었다. 다만 오늘 배운 테일러 급수쪽의 문제들을 안 풀어봐서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좀 걸린다. 얼른 webwork 끝내놓고 문제들을 풀어봐야겠다. 진욱이형께 미적분학 풀이집도 받았으니...

동서양의종교적지혜... 내용은 일단 지루하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지루한 내용을 최대한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강의를 하신다. 꽤 예전부터 있었던 핵심교양인듯 했다. 마치 네트워크 수업 때 최양희 교수님께서 매년 쓰시던 유머를 또 쓰시던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나는 꽤나 흥미롭게 듣고 있다. 금요일 보고서 제출이니까 얼른 써야겠다.

수업은 월수금밖에 없는데 화요일과 목요일에 마음 놓고 놀거나 쉴 수가 없다. 내일도 집에서 빨래 돌려 놓고 미적분학 공부를 하고 동서양의종교적지혜 보고서를 어떻게 쓸지 생각을 좀 해 봐야겠다.

플스를 다시 돌리고 있다. 시드에게 빌린 G-combo가 좀 문제가 있는 듯하다. component로 출력한 영상은 composite의 그것보다 훨씬 깔끔한데, 며칠 전에 알아서 과방에 적용을 시켰다. 그런데 집의 G-combo는 component 출력이 안 된다. 아무래도 이건 G-combo의 문제같은데... 과방에 가져가서 시험을 좀 해 봐야겠다.

학기 중에 소울칼리버를 손에 잡게 되어서 과 사람들과 하곤 했는데, 집에서 웨폰마스터리 모드로 하니 또 새로웠다. 진욱이형께서 디스가이아를 빌려 주셨는데 정말 노가다 게임이었다. 내가 원한 RPG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거였는데... 이건 이것저것 육성의 개념이 너무 많아서 스토리 이외에 신경쓸 것이 너무 많아서 좀 거추장스러운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아직 조금밖에 못 해봤으니까 좀 더 해 봐야겠다.

장마라고 한다. 기상청 홈페이지를 보니 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도 여기는 좀 살만하다. 그렇게 습한 것도 아니고 더운 것도 아니고... 예전 하숙집은 정말 괴로웠는데. 여기는 에어컨도 있고 이래저래 참 좋다. 7월 초에 어머니께서 서울에 오신다고 하시니 날을 잡아서 청소를 해야겠는데...

6월도 거의 다 갔네.
관련글(트랙백) | 댓글(9)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jinurius.cafe24.com/tt/rserver.php?mode=tb&sl=153
飛烏 05/06/28 02:30 R X
바쁘게 사는군 :)
일념 05/06/28 02:36 R X
미적은 2년동안 듣는 과목이야. :)
bassist. 05/06/28 02:48 R X
飛烏 // 그냥 계절학기 듣는 것밖에는 없는데... 이것저것 적어놔서 그렇지 뭐 -.-

일념 // 저는 많은 과목들을 2년 들어야겠습니다 [...]
피앙 05/06/28 02:50 R X
정말 6월도 거의 다 갔네요.
AKI 05/06/28 14:54 R X
괜찮아요, 저도 한번은 그런거 해봤어요(아하하 아하하하)
어차피 열심히하면 만회되어요~
중요한건 요령과 지나치게 부담갖지 않는다는 마음가짐~
AKI 05/06/28 15:14 R X
아 그러고 보니 태터툴즈 업그레이드하셨나봐요?
그간 RSS리더에서 볼때 xml 부실문제로 깨져나왔는데 이제 깨끗하게 나오네요~ ^ㅇ^
bassist. 05/06/28 20:36 R X
피앙 // 응.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어 -.-

AKI // 열심히 해야 만회가 될텐데 저는 열심히 할지... 으흑. 테터는 업그레이드한 지 3주쯤 된 것 같아요. 0.951인가 ? 좋아진 것 같더라구요.
smallpotato 05/06/29 02:34 R X
...모닥불앞에 동희랑 모이자꾸나...꾸직꾸직...
bassist. 05/06/30 14:05 R X
즐 [...]

아이디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로 저장
내용
 

[PREV] | 1 ... | 573 | 574 | 575 | 576 | 577 | 578 | 579 | 580 | 581 ... | 660 | [NEXT]
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소개
음악
단상
일기
사진
영화
린과 케이의 이야기
World of Warcraft
 최근에 올라 온 글
+ tumblr (8)
+ 돈과 권력 (4)
+ 반복학습 (7)
+ 주차 (4)
+ 사춘기? (6)
+ 업무 단상 (5)
+ Life and Time - 타인의 의.. (2)
+ 의사 선생님 (2)
+ 8 mile (2)
+ 혼자 밥 먹기 (6)
 최근에 달린 댓글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
 08/30 - 비밀 댓글
+ 성지순례합니다
 03/11 - ntopia
+ 성지순례합니다
 11/16 - erniea
+ 아니 이보시오 이게 누..
 07/27 - bassist.
+ 지난 번에 오프에서 만..
 07/27 - bassist.
+ 얼마전 종로에서 술을..
 07/08 - 나다
+ 내 웹호스팅 계정의 갱..
 02/08 - withonion
+ 흑흑... 옮기고 싶은데..
 02/03 - bassist.
+ 리플도 트랙백도 스팸..
 02/03 - bassist.
+ 그 또한 맞는 말이오
 02/03 - bassist.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글 보관함
 링크사이트
 방문자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