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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일기 | 05/10/05 00:07
휴학을 했습니다.
군휴학은 아니고 일반휴학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병특 자리가 나서 잠시 일반휴학인 그런 상태도 아니구요.

학교 다니는 게 재미가 없었습니다. 수업을 듣는 것도 별로 재미가 없고, 시험공부도 하기 싫었습니다. 숙제를 해도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물론 숙제가 제대로 돌아가면 즐겁기야 하지만 그건 프로그램이 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고 숙제 자체를 즐겁게 시작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재미도 없는 걸 억지로 꾸역꾸역 해야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나 잘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어떻게 그 공부를 했나 싶기도 하네요. 단지 '대학에 가겠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렇게 살 수 있었는지... 지금 제 정신이 썩은 건지, 아니면 이 길이 제가 갈 길이 아닌지 등의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쉬는 동안에 좀 생각을 해 볼까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휴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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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n 05/10/05 00:20 R X
이제 곧 군대를 가게 됩니다.

농담이고, 쉬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 편히 쉬길[?]
bassist. 05/10/07 00:24 X
쉬어서 나아지면 참 좋겠다만...
어찌될 지는 모르는 일이지 ;
sT. 05/10/05 09:20 R X
세 사람이 되어 돌아오라!
bassist. 05/10/07 00:24 X
...
디지츠 05/10/05 10:00 R X

어엇..
그럼 이제 과밤에 전념인가 !
bassist. 05/10/07 00:24 X
네 그렇습니다 !
다른 것도 좀 하고 그래야죠.
nowing 05/10/05 19:19 R X
제길..나도 휴학하고 싶어.ㅜㅠ
bassist. 05/10/07 00:24 X
군대 안 가 ?
...
withonion 05/10/07 09:56 R X
다들 살면서 한번쯤은 '나만의 시간을 갖고 내 머릿속을 정리해야겠어' 라고 생각 해봤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거 의외로 어렵더라.

이번 휴학을 계기로 뭔가 성취하는게 있었으면 좋겠구나.


무전여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들 하더군.
bassist. 05/10/12 23:55 X
일단 회사일부터 좀 끝내 놓고 생각을 해 볼 참...
피앙 05/10/08 22:58 R X
편히 쉬세요~
bassist. 05/10/12 23:56 X
응 넌 학교를 열심히 다니렴 ;
넌 우리의 호프야 [...]
K.Maya 05/10/09 10:52 R X
시간 잘 보내길..
나도 공부하는 게 버겁고 좀 쉬고 싶어서 1년 휴학 했는데.. 확실히 시간 흘려보내기 십상이더라.
초반에는 좀 그랬는데, 이제는 이것저것 일을 만들어가며 바쁘게 보내는 중..

그나저나 이제는 시간 좀 나겠네? 내가 시간 나면 만날 수 있겠군 ^-^ 후훗

난중에 한번 봄세.
bassist. 05/10/12 23:56 X
아 너도 휴학했었구나... 그런 사실을 통 몰랐네 -_- ;
그냥 바쁘다고만 하더니 이 녀석...

그래 나중에 보자.
05/10/11 17:03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bassist. 05/10/12 23:56 X
하하 쌩큐 !
05/10/17 00:57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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