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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3
일기 |
10/07/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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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과탐 시험 끝. 공부를 하고도 까먹어서 못 쓴 문제도 있고 아예 첨 보는 문제도 있고... 시험은 끝났으되 쓰지 못한 개인 보고서의 마감일은 미적분학 기말고사날이로다. 시험 끝나고 나서 7명의 조원 중 4명이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앉고 보니 모두 차가운 경상도 남자들. 녹두 메인 스트리트도 작년 과밤 이후로 처음 가 봤는데 낮에 보니 뭐 그리 새로 생긴 건물들의 많던지. 서래 갈매기살은 맛있었지만 양념 때문에 불판을 너무 자주 갈아야 하더라.
드럼 레슨 5주차. 여전히 손발을 따로 놀리는 건 어렵다. 그리고 발은 손과 다르게 올렸다 밟기 때문에 미묘하게 느리게 베이스가 밟히는데 그걸 교정하기 위해서 노력 중... 조금 좋아졌으나 여전히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하고 왔다갔다 한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하면 어떤 지점까지는 매우 빠르게 배울 수 있지만 점점 습득 속도와 연습량은 비례하지 않게 된다. 보통 여기서 흥미를 잃어버리기 일쑤인데 어떻게든 조그마한 성취를 이루고 나서 계속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게끔 하는 것이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이나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물론 그냥 흥미를 잃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고.
목요일엔 하루 종일 컴퓨터를 끄고 있었는데 습도가 엄청 높아서 더운 건 여전했지만 밖에 비해서 기온이 크게 높지 않았다는 점이 신기했다. 역시 컴퓨터는 그 자체로 엄청난 발열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런데 숙제도 컴퓨터로 해야 하고 보고서도 이걸로 써야 하는 걸... 끄르르르. 그래도 오늘은 낮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지금 좀 시원하다. 습도 높은 건 여전하지만.
양갱이 벌렁 드러누워서 냉장고에 몸을 기대고 자는데 '끄으응' '으으응'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이 놈이 내는 소리였다. 이게 잠꼬댄지 뭔지... 점점 사람을 닮아간다. 벌렁 드러누워 자는 것도 참 웃겨 죽겠는데 자면서 소리도 내고... 플래시 터지는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도 찍었는데 깨지도 않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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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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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h 10/07/24 01:59 R X
양갱 귀엽지 흐흐흐
그런 의미에서 사진이나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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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7/31 02:58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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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렸으나 그거슨 시커먼 형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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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10/07/30 22:18 R X
우드스탁 조트망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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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7/31 02:58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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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무슨 일
사실 관심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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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hovels, no g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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