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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전화
일기 |
10/11/2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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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형아, 내다."
"아 그래 잘 있나? 닌 뭐하노?"
"아 내사 뭐 부대에 있지."
"밥은 뭇나?"
"시간이 몇 신데 밥 뭇찌(6시가 넘어 있었다)."
"아 글나, 요새 영 분위기 안 좋은 거 긋튼데 닌 괘않나?"
"아 뭐 내는 후방이라 괘안타, 그냥 맨날 대기하고 있는데 그건 쫌 귀찮네."
"별 일 없어야 할낀데 걱정이다 야."
"걱정마라 괘않을끼다 뭐 별 일 있껬나. 근데 형은 뭐하노?"
"아 내 지금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고 있다."
"풉, 그 나이에 친구 있나?"
"씨밸럼 디질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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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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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kwak 10/11/29 10:35 R X
헐 동생있었냐... 동생하고 친한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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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12/04 00:29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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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나이 차가 다섯 살(실제로는 네 살) 차이가 나는데 그게 어릴 적엔 되게 커서 별로 친하게 안 지냈어. 사실 얘가 성인 되고도 대학 따로 가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예전이랑 별로 다를 바 없었는데 얘가 군대 가더니 전화를 많이 해서 어째 이야길 많이 하게 됐네. 얘 군대 가고 나서 나랑 통화하면서 한 이야기가 그 전보다 더 많은 것 같아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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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iz 10/11/29 12:29 R X
좋은 동생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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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12/04 00:29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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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지는 잘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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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rane 10/12/05 11:40 R X
돋거노인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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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12/06 00:12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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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내 친구
벗어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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