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며칠 동안 생각난 것들
단상 |
05/07/08 23:29
|
|
|
1. 출근을 강남(정확히는 역삼역)으로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면 알겠지만 굉장히 땅값도 비싸고 돈 많은 사람들이 사는 그런 동네다. 대로에는 높은 빌딩들이 서 있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역시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어떤 주택에 나무를 정원사가 단정한 모양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말이 좋아 정리지 무지막지한 가위로 슥슥 자르고 있던데 왠지 나무가 불쌍했다. 물론 정원이야 보기 좋으라고 만들어 놓고 가꾸는 것이 맞긴 하지만, 잘 자라고 있는 걸 사람 보기 좋자고 그렇게 자르는 것이 내가 볼 때는 어째 조금 기분이 그랬다. 왠지 부모와 자식관계를 보는 것 같기도 했고...
2. 노래의 특정 소절을 흥얼거리면서 MP3를 틀었는데 마침 방금 흥얼거린 부분부터 노래가 나오기 시작했다. 기분이 참 묘했다.
3. 비타민 음료들은 왜 하나같이 노란색이나 주황색인 걸까 ? 레몬이나 오렌지(귤)의 느낌 때문이려나... 지하철에 붙어있는 비타1000 광고를 봤는데 광고 속의 모델들도 노란 옷을 입고 있었다. 자연스레 노란색 뭔가를 보게 되면 비타민 음료가 생각날지도 모르겠다. |
관련글(트랙백) |
댓글(10)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jinurius.cafe24.com/tt/rserver.php?mode=tb&sl=158
|
|
飛烏 05/07/08 23:49 R X
1번에 대해..
정확한 건 아니지만.. 나무 가지치기 하는 것은 나무한테도 나쁜 것이 아니다고 하더라. 가지치기를 잘 해줘야 오래 잘 자란다고 하던데..
|
|
bassist. 05/07/09 04:31 R X
그런 나무도 있겠지. 토마토 곁순 따 주고 그러니까...
근데 보기좋으라고 다듬는 모습은 영 보기 안 좋더라.
|
|
Spatialguy 05/07/09 14:49 R X
자연에 사람을 맞추는것이 아닌, 자연을 사람에 맞추는
마치 동양의 폭포와 서양의 분수개념으로
이것은 언어영역 지문에 나왔던!!!!!!!!!-_-;
|
|
시드 05/07/09 18:03 R X
2// 나 저런 경우가 많아서 윈앰프 시디피 엠피3플레이어 등의 모든 셔플 기능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어!! 우리는 마음을 읽히고 있는거다!!
(뭐래..)
|
|
피앙 05/07/10 04:13 R X
마운틴 듀같이 생겨서 비타민 들어있다고 하면 뭔가 이상하긴 하네요 ..
|
|
자유 05/07/11 01:06 R X
음 노란색을 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
... 없네요 ~_~
|
|
nowing 05/07/15 10:57 R X
아 비타민 음료도 질린다고...
(모든 음료에 질리고 있음)
|
|
bassist. 05/07/18 08:19 R X
Spatialguy // 그러게 -_- ; 난 그 지문 되게 재밌게 읽었는데.
시드 // 하긴 너 그럴 때마다 irc에서 그렇다고 이야기하곤 했으니까... 요즘도 그러냐 ;
피앙 // 마운틴 듀 빨간색 나왔어 ! [...]
자유 // 뭐 병아리라든가 계란 노른자라든가...
nowing // 물을 마셔라.
|
|
smallpotato 05/07/19 04:39 R X
물을 마시는 새.
|
|
bassist. 05/07/26 02:25 R X
나중에 너네 집 가서 피마새나 볼까 ?
하루 정도 걸리겠지 -.- /
|
|
|
|
|
|
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
S |
M |
T |
W |
T |
F |
S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1 | 2 | 3 | 4 |
|
|
+ Total : 345636
+ Today : 2232
+ Yesterday : 4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