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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루
단상 |
04/08/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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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탓에 공기가 참 맑다.
내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2동이다.
집에 들어가면서 계단을 오를 때도, 신도림쪽을 바라 보면 항상 뿌옇게 공기가 흐렸다.
게다가 학교에서 볼 때도 서울 전체다 뿌옇게 보이니 매번 그런 광경을 볼 때마다 '아 장차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하는 별 이상한 생각도 다 하고...
하지만 비가 오고 나면 잠시 동안이지만 공기가 참 맑아진다.
잠시나마 포항으로 돌아간 기분마저 들고...
게다가 며칠 전에는 학교에서 시내 쪽을 보았는데 밤인데도 불빛이 너무 잘 보였다.
최근에 공기가 맑아서 좋긴 한데... 계속 이렇지는 않겠지.
아무튼 난 맑은 공기가 좋다.
원래 쓰려던 건 이런 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뭐 상관없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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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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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 o w 04/08/20 00:43 R X
신림2동.. 그쪽에 참 따뜻하던 포장마차가 있었는데.. ^^
지금은 그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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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h 04/08/20 01:28 R X
맨날 블로그에만 글 남기고. 이젠 홈페이지 다이어리는 안 쓰는 거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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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04/08/20 13:50 R X
풀 냄새도 나요. 비 그치고 난 다음의 한 줄기 햇빛과 풀 냄새. 앗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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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04/08/21 21:44 R X
맑은가. 나 오늘 올라왔는데 잘 모르겠음. 둔해서 그런가;;;
확실히 서울에 올라오면 목이 계속 쿨럭쿨럭 하는듯도 한데. 끄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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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4/08/22 09:05 R X
s s o w // 앗 포장마차... 저는 포장마차는 한 번도 못 가봤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 )
sikh // 응 다이어리 쓰기 귀찮아 [...]
자유 // 어제 너 볼 수 있었는데 버스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니... 집에는 잘 들어갔는지 모르겠네. 그나저나 비 온다더니만 비도 안 오고 우산은 괜히 가져갔고 날은 습기차고...
엑셀 // 어 서울은 좀 흐리멍텅하네 -_- ; 그리고 서울 공기 안 좋은 거 맞아. 나도 집에 내려가 있다가 서울 공기 마시는 순간 '우웩'하고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담배에는 절대로 손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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