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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해골물
단상 |
06/12/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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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사무실에 석유냄새 같은 게 조금씩 났다. 어디서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옛날에 교실에서 때던 석유 난로 생각도 나고 잠시 감상에 젖을 수 있어서 좋았다. 기름 냄새같은 건 주유소에나 가야 맡을 수 있었으니까.
오늘 동료 곽 모씨의 msn 한 마디:
* 페인트 냄새 때문에 토나와
그거 듣고부터는 감미롭던(?) 석유 냄새가 역겨워지기 시작했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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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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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kwak 06/12/18 14:20 R X
미...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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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6/12/28 14:44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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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뭘 [...]
현실을 일깨워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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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06/12/18 15:44 R X
곽씨다 :D
석유냄새 음, 나도 뭔가 좋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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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6/12/28 14:44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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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곽씨라는 건 별명이지롱
생각해 보면 석유 냄새 몸에 별로 안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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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ya 06/12/18 17:48 R X
석유 난로. 예전 중딩때 그 위에 오징어랑 쥐포 구어 먹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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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6/12/28 14:44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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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중학교를 나왔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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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라기 06/12/18 23:06 R X
...그곳에 오래 있다보면 냄새조차 못느껴요. 단지. 중독되어 계속 코딩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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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06/12/28 14:44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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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프로젝트 끝내고 연초엔 좀 쉬시길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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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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