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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린다.
단상 |
14/02/0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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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샤워를 할 때 물을 틀어 놓고 샤워를 하다가 다 쓰고 물을 잠글 때가 되면 항상 제대로 된 방향을 못 찾곤 한다. 흔히 쓰는 왼쪽 오른쪽이나 위아래가 아니라 바이크에서 가속을 할 때처럼 몸쪽으로 당기듯 돌리면 물이 나오고 반대로 돌리면 물이 잠기는 방식인데 맨날 몸쪽으로 당겨서 물이 촤악하고 더 나오곤 했다. 오늘 물을 틀면서 깨달았는데, '아 오토바이 탈 때 가속하듯이 물을 트는 거니까 끌 때는 반대로 돌리면 되겠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 들었다. 정작 샤워 마칠 때는 또 지난 실수를 반복하고 있었다. 깨달으면 뭐하나, 잊으면 그만이고 똑같은 실패를 하고 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것도 여기 쓰면 잊어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일 아침에는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득 '예전엔 이런 생각이 나면 짧게라도 글을 쓰곤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간만에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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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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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14/02/06 12:34 R X
오, 이 블로그 너무 오랜만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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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14/02/06 21:50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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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리플도 오랜만이예요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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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14/02/20 00:29 R X
진짜 오랜만이다 여기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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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14/02/25 00:47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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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님 오랜만 방가방가!!!!!!!
이제 전역했겠구나 ㅊㅋㅊㅋ!!!
몸은 건강한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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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14/04/16 11:11 R X
나도 매일 같은 편의점의 고정문을 밀고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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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14/04/22 20:19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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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이냐... 뭐하고 지내니 T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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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늙고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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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ist. 14/04/24 17:54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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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말하지 않아도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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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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