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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일은 바로바로...
단상 | 05/01/09 14:28
예전부터 느끼던 거지만, 일이 생기면 바로바로 처리를 해야 한다.
일이 쌓이면 아무 것도 안 되고 짜증만 나고 우울해 지고 그런 것 같다.

학기 중에도 숙제가 쌓이면 매우 괴롭다. 이건 마치 고름과 같이 학생들을 압박한다...

지난 주에 무기력하게 있었던 이유도 왠지 위와 비슷한 것 때문인 듯 하다. 그래서 오늘도 무기력하게 컴퓨터를 하다가 '더 이상 구질구질하게 살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에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휙휙휙 처리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긴 하지만, 이제 열심히 해 봐야 하지 않겠나. 시간을 이만큼 허비했으면 됐지... 하지만 한 편으로는 아무 생각 없이 며칠 동안 뒹굴뒹굴 거리고 싶기도 하다. 방학 끝나기 전에 꼭 해 봐야겠다. 문제는 할 일이 있으면 머리에서 그걸 인식하고 마음 편한 상태가 되질 않는다는 거다. 그래서 할 일이 있으면 마음 편히 놀 수가 없다.

갑자기 딴 소리가 됐네... 아무튼 할 일은 빨리빨리 해치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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